"크게 걱정할 필요가 있나?"
창 원시가 한 행동은 지인들로부터 들어 알고 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단순하게 생각하면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그는 "NC가 신축구장 완공 후에도 현재의 마산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르면 된다. 퓨처스팀을 진해에서 경기하도록 유도해도 되고, 진해구장을 순수하게 경남지역의 아마야구와 사회인야구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도 된다. 야구장 선택은 구단이 하는 것 아닌가. 많은 팬들이 올 수 있는 환경이라면, 규모가 작더라도 마산구장을 쓰면 크게 문제될 게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야구인은 "진해에 신축구장이 완공되려면 행정절차와 공사기간 등을 따져봐도 6~7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 마산구장을 써야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를 포함해 7~8년 가량 마산구장을 쓰면서 창원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으면 창원시가 오히려 NC의 눈치를 봐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창원시 입장에서도 저질러 놓은 일이 있기 때문에 행정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착공일자가 미뤄지면 진해를 계속 고집할 수도 없을 것"
또 다른 야구인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 아니겠는가. 시장 입장에서는 내년에 있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겉으로는 정치미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야구장문제가 표류한채 선거일이 다가오면 어떻게 말을 바꿀지 알 수 없다. NC 입장에서는 분하고 억울한 부분이 있겠지만 창원시민을 포함해 경남도민 전체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인기구단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야구장 문제를 해결하는)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일 것"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221082&date=20130203&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