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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지역은 이해할 수 없는 경상도가 한나라당 지지하는 이유
게시물ID : humorbest_395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구
추천 : 30/6
조회수 : 4162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0/14 15:58: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0/14 14:38:01
고향은 부산이고 어릴때 수원에서 살았고
철들무렵부터 대구에 있었던 27세 남자 입니다.
저도 사실 근대사와 대부분의 일은 잘 모릅니다.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다른지역 사시는분들이 가장 많이들 궁굼해 하시는게...
저 미친 고담시티는 왜자꾸 한나라당을 계속 찍을까?
당체 이해할 수가 없어..라고들 많이 생각하시는데요..
이유를 말씀드리면..
지금의 대다수는 잘 모르시겠지만.. 대구가 굉장히 침체기 입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故 김대중 전 대통령 그다음 故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한나라당이 연속 2번이나 대통령을 잡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냐? 하면
저도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앝은 지식으로
예전에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규모의 공업단지를 거의 대부분 경상도 주변에 배치하면서.. 지역간의 편차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리적 이점으로 동해쪽이 좋습니다만...자세하게 아시는분들은 지적해주시길)
그래서 대부분의 경상도에 사시는 40~50대 사람들은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높게 사고 있습니다.
뭐 결과는 경제가 좋아진 결과를 초레하게 되었지만 과정은 독재라는 민주화에 매우 나쁜 것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의 인식이.. 그당시 일본강점기와 6.25전쟁 즉 괭장히 힘든 시기를 거쳤지만 나라를 살린 지금의 박정희를 이어 박근혜 국회의원이 있는 한나라당을 찍는 것입니다.
소위... 한나라당이 아니면 경상도 주변에 배치한 산업단지및 공업단지의 발전을 할수없다. 즉 경상도가 못산다. 라는 인식이 굳어졌습니다.
하지만 전에도 말한... 문제가 뭐였나면. 바로 한나라당이 아닌 요근래에 2번이나 한나라당에서 대통령이 나오지 못했습니다.
다른지역의 사시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故 김대중 전대통령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을 하시면서...
대구 경북의 수많은 건설기업 산업기업이 부도와 도산으로 인해 없어졌습니다.
(IMF도 일조를 했지만 그 이후 기업들이 다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이젠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서울과 기타 지역의 기업에 인수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집권하면서 대구 경북은 사실 다른지역에 비해 잘 살았을 지 모르겠습니만
현제는 우리나라 제3의 도시라는것이 무색합니다. 대구에 살지만 정말 못삽니다.
(음식값이 전국에서 제일 쌉니다. 그건 좋네요. )
대구,경북에 사시는 취업준비생들은 아시겠지만
아.. 난 대구에서 취업해야지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사실.. 대구는 제가보기에 망했습니다. 뭐 일어설수 있는 기반이 없습니다.
그나마 전에는 대구의 건설업체가 좋았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왜냐.. 지역간의 갈등으로 인해 더이상 일거리를 대구기업에 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과는 망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한나라당에서 나온 이명박 대통령을 뽑을려고 대구 경북 및 부산 경남 사람들은 사죽을 썻습니다.
오로지 대구,경북 그리고 부산,경남의 사시는분들은 살아남는 길은 바로 하나 바로 신공항이었습니다.
다른지역사시는 분은 모르시겠지만..
신공항 서로 유치할려고 진짜 장난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가카께서는 경상도의 경기를 살려줄수 있는 신공항에 대한 기대를 철저히 똥물에 내리시고..
그나마 경제를 살려 줄줄 았았지만... 이 후의 일은 여러분이 더 아실 것 입니다.
4대강 때문에 구미와 기타지역에서 수돗물이 안나오거나 정전에 흙탕물이 섞여 나옵니다. ㅜ.ㅜ
현제 제가 부산도 많이 오가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 및 부산, 경남 지역에 사시는 사람
오래전의 박정희를 기억하시는 어르신들은 여전히 한나라당을 찍을 지 모르시겠지만..
현제 경제를 피부에 바로 맞닿고 사시는 20대, 30대, 40대 초반의 사람들은 이제...
한나라당이 자신의 지역을 지켜주지 않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번 신공항 사건으로 인하여..
아니 오히려 불신과 분노가 극에 달했습니다.
경상도에 사는 젊은 사람들은 이제.... 당을 보지 않습니다.
우리 지역의 경제를 살려줄 수 있는 사람을 찍을 뿐입니다.
(하지만 대구의 경제가 망해 젊은이들은 전부 대구를 떠나있지. 나이드신분들만 대구에 남아있어. - 사실임)
저도 자세하게 알고 있지는 않지만 타지역 사시는 여러분에 대하여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역사에 대하여 잘못된점이 있을 수도 있고 편차적 내용이 들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쓰고 읽어보니 굉장히 보수적인 내용이네요.. 근데 어차피 이럴수 밖에 없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 이해 안해주실것 같다.. ㅜ.ㅜ)
이상...
대구에 사는 평범한 27세의 남자였습니다.
p.s: 제발 대구 경제좀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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