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그리스가 있길래 왠지 얘 땅겁나 넓힐거 같아서 친밀함유지하려고 유닛도 돌려주고 했습니다
하긴뭐 얘네 친밀함이어도 어느순간 뒷통수 후려치든데
아니나 다를까 국경에 유닛들세워놓더니 선전포고하더라구요
대충 나를위해 거름이 되라! 라는어투
랜덤으로 돌려서 저는 훈족이었지만 초창부터 쌈질거는놈 없겠지해서
군사유닛은 없었습니다....곡창 기념비 불가사의 두개짓는중이었거든요
아 문명인생 최단턴으로 D지는구나..싶었는데
수도에 성벽?인가 그거랑 명예정책좀찍었을뿐인데 수도로만 사진상의 군사+서너댓을 이겨버렸습니다.
생각해보니 근접유닛들이 많은데 걔네들이 수도포위하는것도 한계가 있고 공격력이 낮은건지 제 방어력이쎈건지
궁수까지 다덤벼도 피가 별로안깎임 + 도시 공격력이 의외로 강함(한방에 피5/4를빼버리더라구요)
그리고 생산은 훈족특성유닛들과 기마병 파이크병(공공행정이 완료되자마자) 유닛을 여러차례로 뽑고
그리스도시하나를먹어 괴뢰정부로 만들었더니
평화협상걸어오덥니다
사실 평화협상하자고 몇번걸었는데 걍 거절했습니다.
그러더니 도시국가 두곳이랑 동맹을 맺었으나 제가 예루살렘 우호도가 어느정도있었던 덕분인지 뭔지
평화협상을하고 돈좀쥐어서 제 동맹으로 만드니
저런 조건을 걸고 평화협상 맺길래 그리스 수도를빼앗았습니다
덕분에 저는 전쟁광이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생겨서 봐줬더니만 기어오르네....
쌈 먼저걸땐 신중히하자? 오늘의 교훈이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