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찬스 날린거 분명 스트라이커로서 잘못한거잖아요

그리고 선수까지 말라면서 허정무는 왜 까요?

허정무 감독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아들이고 아버지고 남편이고 그럴텐데

허정무는 수고한게 아니고 지려고 무진 애쓴건가요?


나도 국가대표 선수들 자랑스러워요

근데 착한척좀 그만해요

솔직히 다들 지금 열받잖아요 아쉽잖아요

8강 못가서 이길만한 경기, 아니 최소한 지지는 않을 수 있었던 경기를 놓쳐서 

나 지금 선수들 깔꺼에요 

결정적 찬스를 날려버린 이동국 박주영 실점의 빌미 정성룡과 수비진 투입과 동시에 클로킹한 염기훈 대책없는 전술의 허정무 등등

물론 이번경기에서 잘한점도 있고 이제까지도 잘해왔지만 지금 화나요


며칠뒤면, 혹은 우리나라로 귀국할때는 수고했다며 열렬히 박수쳐주고 칭찬하겠지만 지금은 화나요


공은 둥글다는데 내 마음은 좀 둥글어서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면 안되는건가요?

축구란게 그런거에요

스포츠란게 그런거죠.

당장 짜증나고 화나는데 성인군자 마냥 가슴에 고이고이 담아둬야만 하나요?

그럴꺼면 머리밀고 수도나 하지 축구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