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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39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롱랑또
추천 : 24
조회수 : 2015회
댓글수 : 63개
등록시간 : 2016/08/16 16:29:49
신랑이랑 아가 먹이려고 삼계탕꺼리를 사왔다
근데 이놈의 닭에 지방이 너무 많은거 같다
그래서 닭껍질을 홀랑 벗겼다.
것도 두마리를..
근데 닭 목이 넘나 거슬려서
도마를 꺼내
남은 닭 목을 잘라버리고 삼계탕 꺼리를 올렸다
나는 미끄덩거리는 아이들을 몹시도 싫어한다
처녀시절 동족인 오징어도 못만지고
생선 눈알이 너무 무서워서 물고기를 싫어한다.
근데 아가가 크니 수족관도 가고
오징어는 껌이 되고
닭 목을 치는 경지에 이르렀다
엄마가 되니까 안무섭다.
내 걱정은 요리 솜씨가 부족해서
아가랑 신랑이 맛없어 할까 그게 걱정이다.
진짜 나 엄마가 되고 아줌마가 된거 같다
슬프기도 자랑스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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