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상황 매우 심각하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052801070324163002
불량·가동중단 속출 여파 설비용량 300만㎾ 감소
3기의 원자력 발전기가 가동을 못하게 되면서 올여름 전력난이 사상 최악의 비상사태를 맞이하게 됐다. 총 300만㎾의 전력설비가 여름철 전력피크를 앞두고 구멍이 나면서 블랙아웃(대정전)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호기 등 각 100만㎾급 원전이 불량 부품으로 인한 정비에 들어가면서 올여름 전력수급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하계 최대전력 전망은 7834만7000㎾. 당초 계획된 설비용량 8171만7000㎾로 수급이 가능했지만, 이번 불량부품 사태로 설비용량 중 300만㎾가 빠지면서 7871만7000㎾로 여름철 전력을 운영하게 된 것. 이는 최대 전력 대비 예비전력이 37만㎾에 불과한 상황으로 전력수급위기 ‘심각’ 단계로 내려간다. 전력대책에 의해 예비전력이 100만㎾ 이하로 내려가면 지난해 9월 15일 정전사태처럼 전국적인 순환정전에 들어가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상황이 어려운 것을 넘어 매우 심각한 지경”이라고 말했다.
우선 현재 전력수급상황도 위태하다. 총 3기의 원자력 발전기 중 신고리 1호기는 지난 4월 8일부터 계획예방 정비 중이어서 이미 멈춰 있지만, 2호기와 신월송 1호기가 가동 중단되면 추가로 200만㎾의 전력공급이 줄어들게 된다. 현재 전국 원전 23기 중 신고리 1호기를 비롯해 고리 1·2호기, 한빛(옛 영광) 3호기, 월성 1·2호기, 한울(옛 울진) 4·5호기 등 8기가 정지 중이다. 여기에 신고리 2호기, 신월성 1호기가 포함되면 멈춰선 원전은 총 10기로 늘어난다. 원전 전체 설비용량이 2071만6000㎾인데, 이 가운데 771만6000㎾를 가동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경향의 병신같은 논리라면 3.75% 정도 빠진거면 별로 빠진게 아니니 문제 없다라고 하겠군.
어휴. 신문기자도 알아야 병신 소리 안 듣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