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는 3월입대가 최고고, 6월입대가 제일 별로입니다.
그 이유는, 3월에 입대하면 좋은점이
첫째, 훈련소에 가도 그렇게 춥지않다.
군생활중 가장 재밌기도 하지만, 가장 육체적으로 힘들때가 훈련소때죠.
선임 갈굼이 없으니, 돌이켜보면 좋을때지만 입대했을때의 정신적으로 멘붕이 가장 심할때이기도 하구요.
근데 이때 심지어 혹서기나 혹한기때 입대를 해서 영하의 칼바람에서 야간행군을 한다거나, 30도의 폭염속에서 각개전투를 한다면 더더욱 지옥이겠죠?
둘째, 칼복학이 가능하다
3월에 입대하면 현 규정대로라면 21개월 복무를 하고 그 다음해 12월에 제대하죠. 칼복학 가능합니다.
그리고 제야의종소리는 1번만 들으셔도 되요. 군대에서 해가 2번 바뀌는건 참 거지같은 일이죠.
셋째. 예비군을 1년 빨리 시작한다.
예비군의 징집기준은 전역일로부터 다음해에 시작하죠.
13년 12월 전역이라면 14년부터, 14년 1월 전역이라면 15년부터 입니다.
그리고 시작년도로부터 8년이죠..
군대고..예비군이고..빨리 시작해서 빨리 끝나는게 굿입니다.
덤으로 이걸로 1달 늦게 들어온 동기(부대에 따라 맞후임) 놀리는데 아주 꿀잼입니다. 시간가는줄 모름.
넷째, 혹한기가 1번이다.
6월의 경우 얄짤없이 혹한기대비훈련이 2번이죠.. 훈련소때도 제일 덥구요, 그래서 비추입니다. 칼복학도 안되고요.
뭐 나름의 개인의 사정과 취향따라 가는거지만 굳이 꼽자면 3월이 제일 좋고, 6월이 제일 후지다고 추천드리는겁니다.
3월에 못간다면 1월,2월, 그나마 12월까지가 그나마 괜찮았네요 경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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