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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이야기
게시물ID : panic_39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때밀이아가씨
추천 : 21
조회수 : 28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07 12:57:03

안녕하세요. 제가 어렸을때 이야기인데요.

글솜씨가 없다보니,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국민학교때 저희 동네 방방 뛰는 곳이 있었음.

학교끝나면 매일 친구랑 방방 뛰고, 신나게 놀았음

그런데 어느날이었음.

학교친구이자 동네친구인 준식이랑 방방 뛰고 놀았는데.

옆에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형이 공중에서 뒤로 돌고, 앞으로 돌고,

무슨 체조선수 같았어.

그런데 그걸 본 준식이가 자기도 한번해보겠다고 하는거임.

위험하다고 제촉 말렸지만, 결국 하겠다고 함.

그런데 앞으로 도는 순간 준식이가 머리부터 떨어짐

머리부터 떨어지면서 목이 거의 90도로 꺽임..

갑자기 준식이가 심하게 발작을 하면서. 사람들 구경하고 난리났음..

그런데 한 10분인가 발작를 하면서 아무일 없듯이 일어나더니

준식이가 그냥 집에 가자고 함..

나는 동네의원에 한번 가보라고 했는데 준식이가 고집이 쌔서 안가겠다고함..

그렇게 서로 헤어지고,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이상한 꿈을 꿧음.

준식이랑 나랑 방방 뛰고 있는데..

이상한 형이 와서 준식이 손잡고 어디로 가는거야...

나는 준식이를 데리러 가려 했지만 철조망 문이 이상하게 안열리는 거임..

준식아!! 준식아!! 불렀지만.

준식이 대답도 없음..

그런데 이상하는거는 준식이 데려간 그형 얼굴이 생각이 안나..

그리고 준식이 웃고있음..

그렇게 꿈에서 깸..

꿈자리가 하도 이상해서 기분이 찜찜했음..

 

다음날

학교에서 점심시간었음..

부랴부랴 밥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사건이 터졌음.

준식이가 코피를 심하게 흘림.

바닥에 심할정도 준식이 코피가 많이 쏟아짐.

휴지로 막았지만 코피가 계속남.

교무실가서 선생님 불러오고,

엠블라스 불르고 난리났음.

그런데 저녁때..인가..

아버지한테 이야기 전해 들음..

준식이 죽었다고....

아버지랑 나랑 장례식장 가는데.

준식이 어머니가 거의 통곡을 하고 있음.

아버지랑 나랑 향을 피우고 있는데,

준식이어머니께서 준식이 액자랑, 어떤형 액자랑들고 막우는거야...

아버지한테 물어봤어 저형 누구냐고 했더니,

준식이 형이래..

작년에 교통사고 죽었데...

 

나는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어..

그때 꿈에 나온형이 준식이형인지 아닌지..

정말 무서웠음..

그 이후로  방방 뛰로 안감...

방방만 보면 준식이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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