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론은 안후보님도 훌륭하셨지만.. 전반적으로는 문후보님의 날인듯.
필요할 때는 수시로 공세의 날을 세웠고 적절히 피하시며 빈틈을 다시 노리시고...
하지만, 가장 훌륭한 모습은 서로에 대한 배려가 기본으로 깔려있는 모습이, 토론의 정석을 보는 듯 했음.
가끔은 물고 뜯는 시정잡배 싸움(근자들어 토론이라 불리는)을 보는게 재미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까지 토론하는 분들에게만 몰입이 되는 토론을 본 적이 없었네요. ㅎㅎ
또, 안후보님의 두루뭉실한 표현은... 조금 안타깝기도 합니다..
하지만, 두 분 다 약속한대로
단일화가 (누구로) 이루어지면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치길 진십으로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