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이모가, 아니 대부분의 5-60대가 콘크리트층인듯 우리 엄마도, 이모도 그러해요 엄마한테는 계속되는 그네의 헛짓을 꾸준히 들려주기에 어느정도 물러진 것 같은데 그래도 그네가 잘한다그래요, 어느누가 했어도 이랬을꺼라는 생각은 변함없으시네요.. 이모는 정말 소용없구요,, 포기했습니다.. 신문은 조중동만보고 연합T* 뉴스, TV조* 뉴스 이런거만 보는데 신문이,뉴스가 거짓을 말할리 없다며 대놓고 빨갱이 취급을 하거든요^^...
제목에 쓰여진건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거예요
이모가게에 새로 일하시는분이 들어오셨는데 이번 설연휴가 토요일부터 오늘 일요일까지 쓰시는분들이 많아서 장사가 안됐어요 추석때보다 안됐더라구요, 반찬가게입니다 전 팔아요. 이번 화요일,수요일에 전을 팔았어요. 명절당일에 드시는분들이 많았거든요
이번엔 장사가 너무 안됐다고 그래도 전 부치시느냐고 고생했다고 그러니까 그 아주머니가 그러더라구요
"사월인지 세월인지 그거때문에 다들 경제가 안좋아"
하.. 그얘기 듣고 "에이 그게무슨 세월호 때문이예요~" 하고 그자릴 떴는데, 정말이지 마음이 아프네요 아무말도 못해서 더 맘이 아파요
도대체 그게 왜 경제에.. 어떤 논리가 들어가야 그거 때문에 나라가 힘들까요
(본문은 끝났습니다 사설이 길어요, 밑에는 안보셔도 괜찮습니다)
작년 1월부터 엄마가 이모도우러 경기도로 올라가서 전 대구에 남아있고 쭉 떨어져 지내다가, 4월16일. 세월호가 가라앉고, 같이 있어야겠단 생각에 5월에 올라와 엄마와 이모와 지내고 있어요
그당시 전 백수였기때문에 눈만뜨면 세월호뉴스만 보고 슬퍼하고 있었어요 SB* 뉴스만 보다가 우연히 손석희님 뉴스를 접하게됐고, 뉴스가 거짓을 말한단것도 알게됐죠 그때 오유를 접했고 언론이 개놈들이란것도 그때 알게됐어요 물론, 정치는 하나도 관심이 없었어요 4월 16일부터, 윗놈들이 하고픈대로 흘러가는구나라는것도 알게됐구요
엄마가 무조건 1번 빠순이라는것도 알고있었지만 노통시절에 노무현 찍었단말이죠..
언론장악이 이렇게 무서운 거라는게 엄마를 통해 알게되네요 이명박근혜정권이 얼마나 거짓말을 일삼고 언론을 먹었는지 이제야 알겠어요
정치얘기만 나오면 싸우고 우리끼리 떠든다고 변하겠냐며 정치 얘기만 나오면 귀찮아했는데..
왜 세월호가 정치얘기가 되어버렸는지 마음이 아파요 지나가다 노란 리본 달고다니시는분들보면 짠해요 지나갈때까지 쳐다보게되요 세월호팔찌는 꼭 차고다닐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