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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남자가 없어서 고민하다 여쭤봐요
게시물ID : wedlock_3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닝꿀똥
추천 : 11
조회수 : 2700회
댓글수 : 112개
등록시간 : 2016/08/16 20: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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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 아직은 맞춰가야 할 일이 많은 부부입니다. 

평소에 무시받는다 혹은 관심이 없다 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 언어능력이 떨어지는건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남편의 행동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1. 집에 들어와서 '오늘 잘 지냈어?' 라고 질문을 하면 저는 오늘 이랬다 저랬다 이야기 해줍니다. 
그리고나서 남편이 샤워를 하고 나오면 또 묻습니다. 
'오늘 잘 지냈어?'
'......'


2.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지금 임신중이라 조금만 걸어도 많이 지칩니다. 
 집에 있으면 에어컨을 계속 틀게되니 엄마와 함께 쇼핑몰 나들이를 다녀온 뒤 남편이 퇴근했길래 너무 힘드니 집 앞 분식집에서 떡볶이에 김밥 먹으러 가자 했습니다. 가는 길에 옷이라도 샀으면 신나서 덜 힘들었을텐데 몸이 이래서 뭘 입어도 안이쁘고 불편해서 못샀다며 아쉬운 소리를 했습니다. 남편 분식집에 앉아 물어봅니다.
'그래서 옷은 샀어?'
'......'

매번 이런식입니다. 그러면 전 너무 화가나요..

이야기 할때 응응하며 대답을 하면서 정작 듣지 않는건지..

아니면 정말 3초만에 잊는건지.. 

진짜 내 이야길 귓등으로 듣는건지 뭔지... 

제가 이러한 남편의 행동에 불만을 표하면 대부분 남자들이 이렇다며 일반화 합니다;;

전 일반화 시키지 말라고 하고요.


주위에 남자가 별로 없어 물어볼 곳도 없고..

자꾸 이런 일로 불만이 쌓이다보니 말을 하기가 싫을정도입니다.  

혹시 정말 남자들은 보통 이런건지.. 

이런 습관을 가진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조언해 주실 수 없을까요?
출처 답답한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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