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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택시 기사 아들입니다. ㅅㅂ
게시물ID : gomin_4829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털보
추천 : 4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2/11/22 23:26:57

이번 버스파업사태를 보면서 택시기사의 아들로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솔직히 바꿔놓고 이야기 해봅시다. 택시라는 특수한 환경은 버스기사분들보다 오히려 더 나쁠지도 모릅니다.


버스기사분들은 주로 교대로 운전하시지만, 택시 운전수들은 오전/오후/새벽 시간대들을 가리지 않고 일합니다.


생각해봅시다. 버스가 끊긴 유일한 교통수단은 택시분이 없습니다.


게다가 취객들을 상대하느랴, 운전하느랴, 밤에는 정말 정신이 없다고 하십니다.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새벽까지 택시일 하시는 아버지를 보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회사 택시인 경우 더 힘듭니다.

 정해진 사납금을 내야합니다. 사납금은 회사마다 금액이 틀리며 룰도 틀립니다.


현재 사납금제는 회사마다 관행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수익을 모두 회사에 입금하고 월급으로 받는 월급제도 있습니다.


우선 사납금제는 회사에 일정금액(회사마다 틀림) 입금하고, 그외 수익은 운전수가 같는 시스템이지만,


몸이 않좋거나, 손님이 없는 경우 월급에서 까입니다.


월급제 같은 경우는 공제하고 실급여가 100만원 미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세요..  버스 기사 연봉이 적어도 택시기사분들보단 많겠죠.


누가 더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겁니까?


나라에서 어느쪽을 지원 더 해주나요?


다수의 입장에서 시민들을 볼모삼았던건 버스업계 아닌가요?


도대체 왜 그화살이 택시운전수분들에게 향해야 합니까?

힘든건 매한가지 아닌가요?

분위기에 편승해서 택시 운전수분들을 욕하는 글을 보고 정말 쌍욕을 해주고 싶네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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