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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본지 한달째
게시물ID : gomin_4830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견제형토스
추천 : 1
조회수 : 17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22 23:47:01
그냥.. 집앞에 피씨방이 생겼다길래 게임 좋아하는 난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꼴로 피씨방을 다녔다.

시험이 겹쳐 피씨방을 안가다가 최근 롤을 시작하며 컴퓨터가 좋지않은 집을 떠나 피씨방을 자주 찾게되었다.

갈때마다 알바는 있었고 사람이 없는 오전이면 그 알바는 항상 만화을 틀어놨다. 아직도 그게 무슨 일본만화인지 모른다.

여튼 일주일에 평균 2번 정도 가게되었다  마침 방학이라 아침에 가서 오후넘어 들어왔고 그 사이 알바와 자주마주쳤고 그 덕인지 이젠 계산할때 얼굴만 보여줘도 얼마라고 알려주었다.

 그래서 나는 피씨방에서 계산할 때 내 이름을 안말하는게 습관이 되었다. 

다시 찾아온 시험덕에 피씨방을 한동안 못갔다. 간간히 피씨방을 찾았을땐 다른 알바가 있었다. 그게 한달전이였고, 일부러 학교마치고 버스타고 와서 최대한 빨리가도 없었다.

원래 그 알바 교대시간이 4시고 나는 그 시간 넘어 마친다. 그래서 못 만나는것같았다. 

주말에 가도 없었다. 그 알바는 일을 그만둔건지 다른 일거리가 생겨 시간을 바꾼건지 보지못한 알바가 하나 둘 생겨나고 낯익은 알바는 보이지 않았다.

나는 이제 그 피씨방에 가야할 이유가 하나 줄었다.

집이 가깝다는 이유 하나, 친구들이 많이 온다는 이유 하나, 그리고 그 알바가 익숙하고 친숙하다는 이유 하나.. 아 마지막 이유는 이제 사라졌지.

어디서 뭘하든 잘되기를 바래요. 기념일 안챙기는데 그래도 자주 보는 사람이니까.. 빼빼로데이날 빼빼로 주고 싶었어요. 근데 그 날 가도 없더라구요 못 줘서 미안해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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