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개판이라는 게 패륜정도는 아니고
나이 먹을대로 먹어놓고 가족에 대해서 생각하는 수준이 고딩수준이고
별 일도 아닌 일을 가지고 질풍노도의 시기로 회귀해서 엄마한테 떽떽거리고
제가 제일 닮기 싫은 사람이 이 언니
정말 한심하거든요
근데 어제 티비에서 군가산점 논란에 대해 나왔었는데
나보고 넌 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더라구요
왠지 짜증이 나서 그냥 몰라라고 했습니다
요즘에 군가산점에 대해서 물어보면
남녀콜로세움 여는 말 안하고
공무원 준비할 때만 받는 군가산점보다 병역이행자들 모두가 평등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하죠
언제부터 나오던 이야긴데...
나랑 어떤 토론이 하고 싶었던 걸까요?
본인 개념에 자부심이라도 느끼려는 건지?
집에선 개판이면서 나꼼수 팟캐스트로 찾아 듣고 뭐고하면서 깨어있는 시민인 양 정의와 평등 찾는 언니를 보면 구역질이 납니다.
내가 이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