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가수의 협업이 가요계 흐름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지난 5년 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듀엣곡은 서인국과 정은지의 'All For You'로 나타났다.
CJ디지털뮤직의 음악플랫폼 엠넷닷컴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음원 차트를 분석한 결과다. 'All For You'는 남녀 듀엣 음원 TOP40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소유X정기고의 '썸'이 2위, 긱스X소유의 'Officially missing you, too'가 3위를 차지했다.
TOP40에서 가장 많은 이름을 올린 남녀 가수는 각각 소유와 허각이다. 소유는 7곡, 허각은 6곡이 올랐다. 여자 아티스트 중에서는 정은지가 6곡, 남자 아티스트 중에는 서인국이 3곡을 각각 TOP40에 올리며 남녀 컬래버레이션 강자 2위로 꼽혔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발라드가 단연 강세였다. 발라드가 21곡(52.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랩/힙합 7곡(17.5%), 알앤비/어반 7곡(17.5%), 댄스 5곡(12.5%)이 그 뒤를 이었다.
각 연도별로는 2012년 1위는 서인국X정은지의 'All For You', 2013년 1위는 소유X매드클라운의 '착해 빠졌어', 2014년에는 소유X정기고의 '썸', 2015년에는 로꼬X유주의 '우연히 봄', 2016년에는 첸X펀치의 'Everytime'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CJ디지털뮤직은 "새로운 협업이 활성화되고 있고 해당 음원의 인기도 높은 편이어서 당분간 이 같은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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