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뉴욕타임스에서 나온 말인데...
연애를 할 때, 약자는 더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던데...
지금 단일화 모습이 마치 연애를 하고 있는 모습 같아 보인다. 아주 자질 구래한 걸 가지고도 다투고 싸우고 그러는데...
결국 양보하고 희생하는 쪽은 더 절절하게 사랑하는 쪽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잘 생각해보면... 안철수가 애초에 원했던 것은 정치 쇄신이고, 문재인이 원했던 것은 정권교체였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누가 약자일까?
이 연애가 어떻게 끝날지는 이미 결정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