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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시죠? 제이야기에요
게시물ID : gomin_4831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랙하현
추천 : 1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1/23 01:24:49
저는 초등학교4학년 여름방학 교통사고로 부모님을잃엇습니다.
병원에서퇴원후 이모님집에얺혀살앗습니다
방하나주셧는데요 조그마한방에 메트릭스하나
초미니냉장고하나 문하나지나면 시멘트바닥으로됀
1년365일 차가운물만나오는수도꼭지와 세숫대야
그리고빨래판 빨랫비누 당시에는존재를몰랏던
국가보조금 월30만원 아마 이모가빼돌린것같다
내옷 10벌정도..됐엇나 그나마도 봄여름옷..
가을에는봄옷을입고 겨울에는 반팔에긴팔 바람막이를입엇어요.
그나마 이모님이하나씩 가져다주던 옷들 어딘가꾀메고
좀 지저분한옷들이엇지만 정말저에게는따듯햇던옷들..
하루 학교에서주는점심밥과 근처교회들을돌아다니며
얻어먹던저녁밥..
학교가 끝나고집에오면 하는건 없고..
그냥 홀로쓸쓸히 다녀왓습니다..
수고햇다는말..잘배웟냐는말..그런말듣고싶엇지만
그어린나이에 불가능이란말의뜻을깨닫고
슬픔이라는절망에서 살아갔습니다.
초등학교졸업날 졸업앨범을구매하지못하고
짜장면도못먹고 그냥집으로와서 중학교어디갈까
지원서에 이모댁에서가까웟던 모 중학교에지원
합★격 ...
교복은선배들의것 교과서는새것...ㅎ
중학교때 체육선생님깨발탁되어 운동선수도해보고..
알바도하면서내옷도사고..내먹을것도먹고..
중학교때는 졸업앨범도사고..
고등학교는 너무순탄히지나가 할말이없네요..
어린시절 조그마한이야기를빼면 별이야기없는
그런슬픈이야기..놀러간추억도 수학여행도 소풍도
한번도가지못해서 슬픈 작성자 블랙하현올림.

ps.지금은 주방장하고잇어요 ㅎ12월부터 부사관공부할건데
혹시동기지원자잇으신가요ㅎ 238기해군부사관에 지원예정입니다
안돼면 육군부사관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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