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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문제점을 찾았지만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게시물ID : gomin_396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유Ω
추천 : 3
조회수 : 788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09/07/06 23:18:57
예전에 '여자친구가 밥먹고 있을때 전화하면??'이라는 내용으로 고민썻던 사람인데요..
제 문제점을 찾았고 왜 남친이 그렇게 미친듯이 화를 내는지 이제 알아요

이유는 제가 먼저 남친을 화나게 하고 싸우게 만들었으면서
다음날이면 일어나서 만나면 제가 더 화나 있는거 처럼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남친 표현이 몇번 말걸다가도 똥씹은 표정으로 가만히 있다는 것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아 어떻게 하지 화를 풀어줘야 하는데..'라는 생각은 하지만.
남자친구가 너무 무섭게.. 화를 냅니다; 샤프를 책상에 내리찍어서 박을때도 있구요.
나중에 얘기해 보니까 제 머리통에 그렇게 박고 싶었다고 말하더군요...;;;;

솔직히 너무 무섭습니다 그리고 그상황에서는 머리도 하얘지구요.. 공포를 느낍니다
그래서 속으로는 너무 미안하고 계속 오빠 눈치만 보고 있다.. 라고 하지만
남친은 그런 것들이 죄다 핑계라고, 화 풀어주려고 실질적은 행동은 안하지 않았느냐 라고 합니다;

제가 '그래도 너무 무섭게 행동하잖아, 너무 하게 말하잖아..'라고 말하면
남친왈 "화났는데 안무서운 사람 봤어?? 그리고 너도 너무하게 말해. 그래도 상대방이 화가 났으면 풀어주려고 계속 시도하고 노력해야지. 몇번을 시도 하다가 좀 안된다 싶으니까 포기하면 다야? 니가 아무리 어떠한 변명을 하더라도 내가 보기엔 알아서 화 풀어라 하는 것밖에 안들려"라고 했구요..

저도 알고있습니다.. 상대방이 화나면 풀어주어야 하는것을요;
그런데 그렇게 샤프로 책상에 박을 정도로 화내고 깡통을 던지고 그럴때
어떻게 화 풀어주어야 하는지 까마득 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머리 끝까지 나있는 사람의 화를 달래줄수 있나요..

정말 그냥 무섭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런것은 제 핑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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