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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협상.. 방법은 ....
게시물ID : sisa_252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짜쓰까
추천 : 0/2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1/23 07:24:39

대기업의 그것과 유사 하네요.


대기업이 하청업체 (납품업체)와 협상하는 방식이 저런식이거든요.


일단 기술력 좋은 업체를 선정해서 납품을 받아 옴니다. 


개당 1만5천원정도에 남품해서.. 2000 원 정도의 이익을 남기고 있다면..


중소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외형을 늘림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늘리고 공장도 늘리고 여튼 외형을 불리죠 .


그럼 이 다음부터 계약(협상)이 다시 진행됨니다. 


여기서 부터가 골때림니다 . 


1만5천원 하던 부품을 1 만원에 만들라고 주문 합니다. .. (제품은 하자 없게 .. ㅋㅋ )


계약을 다시 진행 시켜버리죠 .. 


그럼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받아들일수 없는 안을 받고 당황해 하면서 절충안을 내놓죠 .. 


하지만 ... 절대 안먹힘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고를 하죠. 


이 협상 안 을 받지 않을시 계약을 끊겠다. 너희 직원들 다 일자리 잃어도 좋으면 그리 해라 .. 


내일까지 받지 않으면 중국에 공장을 알아보겠다. 라고 엄포를 놓습니다.


그럼 중소기업은 ? 


울면서 협상을 합니다.


결국 은행에서 빚이라도 내서 공장을 돌리는거죠.

(뒤로는 다른 기술을 개발하면서라도 ..일단 살아 남아야 하니 ... 우리나라에서는 어쩔수 없습니다.)


이러면 대기업은 1만5천원 납품받았던 납품가격이 1 만원으로 줄어들어서 엄청난 이익이 돌아오고 

중소기업은 공장을 돌리면 돌릴수록 빚만 늘어나는 현상이 .


먼가 유사 하지 않습니까 ? ..  한쪽이 100% 이기는 협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 

대기업 입장에서는 엄청난 이익이 남는 협상이지만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받고 죽을수 밖에 없는 협상.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지만 .. 상식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은 협상..


민주당이 강자고 안철수가 약자로 비춰질수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몰고 가고 있고 .. )

협상에서는 민주당이 엄청난 약자이고 안철수가 강자 입니다. 



인정하겠습니다. 안철수 후보 .. 확실히 협상의 달인입니다. 

괜히 전 포스코 사회이사 , 이사회 의장 이 아니였습니다. 역시 대단하십니다. ~

시간은 안철수 후보의 편이라는걸 확실히 이용하고 아무리 상대방이 불리해도 받을수 밖에 없는 

상황 자체를 만들었다고 봄니다.


문재인 후보는 이걸 받고 질 확률이 아주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건 회사의 계약 도 아니고  M&A 절차도 아니죠 . 시간이 안타깝지만 

2~3일후면 안철수 후보 가 그리도 말하던 국민은 협상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할꺼라 봄니다. 


과연 상식과 원칙 에 어긋나지 않고 국민 만 바라보는 단일화 협상 을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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