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동내 편의점에서 담배한갑 사가지고 나오는데.. 나와서 담배 뜯는순간 여고생 두명이오더니 "오빠..죄송한데 저희 담배좀 사다주시면안돼요?" 라면서 5천원을 내밀더군요..교복입은채로-_-;; 솔직히 상대하기귀찮기도했고.. 그래서..그냥 고개절래절래하면서 담배를 물며 그냥 지나쳤습니다.. 뒤에서 들리더군요 "뭐야~ 재수없게..지가 멋진줄아나.." 순간 울컥;; 입에 물었던 담배 빼며 뒤돌아섰습니다 "나이먹은게 자랑은 아니지만 어린것들이 담배사다달라하면 내가 가야되냐? 재수없다고? 너네들 담배물고있는거 보는 남자들도 똑같은생각한다.OO여고네? 이름표 다봤다. 내일 학교에 알려주 리? " 어디서 말을 함부로해..못배운티내나.. 그리고 멍하니 처다보는 고딩들앞에서 담배 다시물고 불붙이고 한모금빨며.."정신들 차려라" 하고 썩소 날려주고왔습니다.. 화가좀 나서 오버하긴했지만..;; 담배 사다달라는것도 어이없는데.. 그거 그냥 무시했다고 말 막하는거보면.. 세상이 변하긴했는갑다..하는생각도 드네요.. 뭐 이래봐야 저도 20후반이지만;; 짤방은 뭐 없을까 뒤지던중.. 아리따운 아기사진찍은게있길래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