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저만 느끼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옛날에는
무언가에 꽂힌 주인공 -> 노오오오오력 -> 별볼일 없지만 조금씩 레벨업 -> 히로인 공략 -> 해피엔딩
이런 전반적인 줄거리가 있어서 흥미진진했는데
요즘에 나오는 걸 보면
사실 나는 아무 흥미도 없다. 무미건조한 일상 -> 그냥 아무 이유 없이 히로인이 꽂힘 -> 히로인들은 하나 같이 나데시코. 이들에게 자아가 있는지 의심스러움 -> 노력도 하지 않지만 그냥 갑자기 성공해버렸어(이세계의 아이템, 부자인 히로인에게 꽂힘, 배다른 여동생이 부자 등등)
전반적으로 고생해서 성장해서 노력한다, 라는 의미가 희박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냥 백수 니트들의 대리만족물만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