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진공 잘 안 듣는데 신랑이 챙겨 들어서 재밌다고 집어준것만 들어요. (거장특집ㅡ서세원 심형래 우메볼 등등ㅋㅋㅋ꿀잼ㅋㅋ) 최근에 변영주감독이 출연했는데 완전 재밌다고 해서 들었어요ㅋㅋㅋ
변영주 감독님 말하는거 완전 담백하고 재밌어요ㅋㅋㅋ
어떻게 저희 방송에 나오셨나? 물었더니 " 네.. 저 책팔러 왔어요~" ㅋㅋㅋㅋㄱㅋ당당한데 웃김ㅋㅋㅋㅋㅋㅋ 한국 영화감독조합? 인가에서 책을 냈는데 조합 회장이신 이준익 감독님이 지하철에서 책을 팔래 팟캐스트 나갈래? 하셨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 얘기 많이 하셨는데 화차 찍을 때 에피소드 라던가.. 이 부분도 웃긴데 약간 슬픔ㅠ 이선균씨가 여주 살던 동네 청년이랑 싸우다가 혼자 지랄하고 자기 차 사이드미러 뽀개는 장면 찍는데 돈이 없어서 카메라 2대로 찍어야 할 거를 1대로 각도 달리 해서 8번 찍었다고ㅠㅠ 슬픈데 웃김ㅋㅋㅋ
그 외에 영화판의 노동 현실이나.. 화제가 됐었던 김난도교수님 책, 그 이름도 유명한 "아프니까 청춘이다" 사건 관련 얘기도 재미있지만 뼈있는 얘기도 하셨고..
그리고 이건 제 얘긴데요..제가 화차란 영화를 정말 좋아하기도 하는데 영화 보면서 웃겼던 경험이 있거든요.
여기는 약간 스포일수도 있으니 안보신분은 패스!!!
그 김민희 전 남편으로 나왔던 이희준씨 나올때요.. 제가 영화에 너무 심하게 빠져서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희준씨가.. 진짜 어디 바닷가에서 식당하는 멀끔한 동네아저씨 섭외해서 찍었구나.. 했었거든요ㅋㅋㅋ
말도 안되잖아요ㅋㅋㄱ 진짜진짜 그럴리가 없는데도, 저 남자분은 영화 찍다가 잘생긴 동네 식당 아저씨인가봐~ 했어요. 이희준씨 머리모양, 표정, 심지어 낯빛까지도 너무 그냥 저 동네 식당 아저씨 같아서... 그때 같이 봤던 친구한테도 "야 전남편으로 나온 식당 아저씨는 진짜 동네 식당아저씨 중에 잘생긴 사람 섭외했나봐?" 이랬음ㅋㅋㅋㄲㅋ친구가 그럴리가 없잖아 븅신아~ 이래서 정신 차림ㅋㅋㅋ
암튼 딴지 영진공 변영주감독편 들어보세요!!재미도 있고 뼈있는 얘기도 많이 하셔서 좋습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