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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396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econdwind★
추천 : 0
조회수 : 12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2/17 01:07:03
헤어진 지 한 주가 지났습니다.
두 해 넘게 친구로 지내오다 석 달간 사귀어온 그녀랑요.
제가 더 좋아했고 그만큼 더 서운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말을 먼저 꺼냈습니다.
그러자 절 힘들게 하기 싫고 미안하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저는 서로 더 노력해볼 수 없겠냐고 잡았습니다.
그녀는 지쳤다며 더 이상은 싫다고 하네요.
석 달 전 다시 친구로 돌아갈 수 없으리라 생각하고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실로 닥쳐오니 그 각오가 흔들리네요.
며칠 남지 않은, 달력에 표시된 그녀 생일을 볼 때면 더더욱요.
생일을 빌미로 연락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습니다.
하지만 제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 그녀를 흔들고 싶진 않아요.
저는 정말 어떡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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