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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게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일 각오하고 몇자 적어요.2.
게시물ID : sisa_2525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헴시가
추천 : 8/5
조회수 : 315회
댓글수 : 78개
등록시간 : 2012/11/23 15:47:03


두 후보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문제인의 인생

민주화운동 - 특전사 - 사시패스 - 인권변호사 - 청와대 민정수석 - 노무현재단 이사장 - 국회의원 - 민주당 대선후보

= 한마디로 어디 빠질거 없는 인생. 멋있다. 짱이다 뭐 이런 반응 나옵니다. 제도 그렇게 생각해요. 

  아무나 걸어올 수 있는 길이 아니니까요.

안철수의 인생

서울대 의대 -  단대 의과대학 학과장 - 안철수 연구소 설립 - mba 취득한 뒤 -  카이스트 석좌교수 -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차세대융합기술원장 - 청춘콘서트 -  안철수재단설립 - 대선후보


= 음. 부러운 인생. 노력은 많이 한 스타일.


그런데요.


두 분의 인생을 좌우한 의식은 뭐일까요?


문후보님은 누가 봐도 옳은 일을 위해 살았죠. 자신의 삶의 충실했어요. 다시 봐도 멋있어요.


안후보를 볼까요?


의대진학 => 가업+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 => 하지만 그냥 의사는 많다. 그래서 생리학으로 진학 => 컴바이러스연구 =>


교수포기 안연구소 설립 (왜? 당시 백신 개발자가 극히 부족. 자신이 해야하겠다는 사명감) => 안랩안정후 다시 교수, 청춘 콘서트 (이제


자신의 경험을 전파하자) => 재단설립 (실천하자) => 대선출마 (정치쇄신하자)

 

간략하게 적었는데요..


안후보의 인생괘적은 화려합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죠. 뭔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습니다. 그리고 해내버리는거죠.


문후보와의 차이는 세상을 보는 시각과 그가 그리는 미래의 크기가 다르죠. 비약이 심한가요?


두 후보 또는 각 캠프에 실망하신 분들 많을테지만요.


그럼에도 제가 안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요. 그의 인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는 시각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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