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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버 중의 롤스로이스라고 불리우는 물건이라죠?
게시물ID : humorbest_3969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볼버오셀롯
추천 : 21
조회수 : 6348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0/17 17:40: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0/14 18:15:23
"콜트 파이슨 357"

1955년에 미국 콜트사에서 개발되었으며 357매그넘탄을 쓰는 중대형급의 상당히 강력한 

축에 드는 권총입니다. 곡선미가 적당히 어우러진 고전적인, 아름다운 디자인과 함께 성능 

역시 최고라는 평을 들었었죠. 상당한 수준의 정밀도를 가진 리볼버로도 유명한데 이 총의 

초탄 방아쇠 압력은 스미스 앤 웨슨을 비롯한 타사의 리볼버들보다 확연히 낮아서 명중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또한 총열과 약실 사이의 틈이 아주 타이트해서 화약의 

연소가스 누출 정도도 타사의 제품들에 비해서는 확연히 낮았다고 합니다. - 가스가 많이 

새는 총은 총알이 가진 원래의 위력을 잃게 됩니다. 리볼버 제조의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

나가 바로 이 틈을 정교하게 만드는데 있다고 할 정도죠. 

이 때문에 콜트 파이슨은 한때 미국 리볼버의 꽃으로 불릴 만큼 최고급 리볼버의 대표주자

였습니다. 적어도 이 총만큼은 리볼버의 명가인 스미스 앤 웨슨의 리볼버들과 어깨를 나란

히 할 정도는 되었고 미국의 리볼버 팬들에게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총의 인기로 

콜트에서는 콜트 킹코브라(357매그넘, 38스페셜+)와 콜트 아나콘다(44 매그넘)라는 자매품

을 내놓기도 합니다. 

종류는 총열의 길이에 따라 2.5인치, 4인치, 6인치, 8인치 모델이 있습니다.

3인치 모델도 있었는데 희귀하기 때문에 수집품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8인치 모델의 경우 

스코프를 부착해서 근거리 사냥용으로 쓰이기도 하고 2.5인치나 4인치 모델은 경찰들에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를 끈 모델은 6인치 모델입니다.

콜트 파이슨의 문제는 가격입니다. 고급화 지향으로 나가다보니 인건비를 비롯한 생산가가 

너무 올라버렸거든요. 덕분에 콜트 파이슨은 다른 리볼버들에 비해 약 2배 정도 비싼 제품

이 되버렸고 그 때문에 80년대에는 생산가를 무리하게 낮추려다보니 품질이 떨어지는 일까

지 벌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금 품질 관리에 신경을 쓰는 등의 대책을 내놓지만 80년대 

들어서는 자동권총이 대세를 이루는 판이 되버렸습니다. 거기다가 리볼버 시장에서 고급 제

품들은 스미스 앤 웨슨이 여전히 부동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반면, 밑에서는 콜트를 치고 

올라오는 중저가형 리볼버들의 기세에 밀려 예전 같은 판매율의 회복에는 실패합니다. 그렇

다고 해도 여전히 콜트 파이슨은 리볼버 팬들에게 아주 인기있는 최고급 명품 리볼버로서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는 총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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