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요즘 가수’들이 주로 하는 SNS도 안하시네요. '셀카'도 좀 찍어 올리고 해야 홍보가 되실텐데요. (구형 휴대폰을 보여주며) 저, 이거 써요. 전 100만 팔로워보다 1명과의 깊은 관계가 좋아요. 물론, 우리 사회가 외로운 사회라는 건 알아요. 그래도 연예인이 트위터를 한다는 건 그냥 ‘소통’이 아니잖아요. 사람들한테 댓글 하나 안달아주면서, ‘나 이 식당 왔다’고 사진을 올리는 건, 목적이 있는 거잖아요. 맛있는 식당이 있으면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고 싶지, 만천하에 공개하고 싶진 않아요. 사생활 공개가 제 취향도 아니고, 또 그런 공개가 진짜 공개도 아니잖아요. 요만큼만 보여주면서, 다 보여주는 것처럼 구는 것도 이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