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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갓의 TOP3 까지 올 수 있었던 요인
게시물ID : thegenius_39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콩콩따리
추천 : 1
조회수 : 127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2/09 21:39:56


 

까마귀의 전략

까마귀는 생존=승리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활동할 필요가 없다. 가능하면 예측한 동물을 도와주는 것이 좋지만(여기서는 독수리기 때문에 1R 먹혀주는 것), 독수리가 누군지 엿보기로 운 좋게 맞추지 않는 이상 누가 참, 거짓인지 판별하기 어렵다. 또한 이 게임 당시만 해도 지들끼리 잘 놀고 있어서 참여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여 진다.

 

 


이미지

Simple 선생님이 어느 날 뒤통수를 친다? 시즌1 플레이어로써는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다.

마찬가지로 시즌2에서 유정현이 배신을 한다는 생각을 누가 하겠는가? 무엇보다 유정현은 명확한 아군은 없지만 명확한 적은 없는 상태. 그렇기 때문에 누가 굳이 견제할 이유도 필요도 없는 사람 이였다.

이건 꽤나 큰 이점이다. 홍진호의 경우 눈에 띄게 배척당한다. 그럴 것이 시즌1 우승자이기 때문에 빨리 떨어트리지 않으면 후에 분명 걸림돌이 될 게 뻔했기 때문이다. 또 유난히 학벌이 좋은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체로 느꼈을 것이다.

 

 


 

 



2수 앞을 읽는 지혜

모두가 이상민을 배척하는 플랜으로 활동할 때에 유정현은 이상민의 편이 되었다. 신의 판결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상민에게 큰 도움을 주어 생명의 징표를 받았다.

불멸의 징표를 가지고 있는 이상민을 타도하기 위해서는 우선 불멸의 징표를 없애야 한다. 그 때문에 누가 탈락하든 한 번 이상민을 공격해서 그 효과를 없애야 했다. 그러나 불멸의 징표는 공동 우승자가 다수일 경우 효력이 없고, 3R 부터는 확실히 효력이 없어지며 TOP4 당시에 공동 우승이 가능한 게임이 나왔을 때에도 효력이 없다.

그렇다면 이런 불멸의 징표: 이상민을 타도로 잡는 것보다 손을 잡는 것이 확실한 승리전략이다. 이상민의 경우 이 당시 가넷도 많았기 때문에 이상민을 타도보다는 손을 잡는게 맞다.

 


자기 이득

유정현은 자기 이득을 확실히 챙길 줄 아는 사람이다. 지금 화두로 올라오고 있는 빅딜 게임. 소통의 부재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됬건 간에 지니어스는 승리를 위해서 배신도 통용된다. 임요환의 행동을 통해 어찌됬건 유정현은 배신의 명분이 생겼다. 결과적으로 유정현이 데스 매치에 가게 되었지만 유정현의 전략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집중

게임 집중력이 뛰어나다고 본다. 극도의 순간에도 집중을 잃지 않는다. 특히 유정현이 최근 3R 연속 데스 매치를 갔는데, 그걸 보면서 오히려 메인 매치보다 더 집중하는 모습으로 보여 진다. 메인 매치에는 허허실실 거리면서 사람 좋아보이는 웃음에 느린 말투지만 데스 매치에 가서 보여지는 그의 속을 알 수 없는 포커 페이스. 홍진호의 경우 전략적으로 표정을 지으며 사기를 치고는 있지만 그의 표정에는 긴장이 만연하다. 그러나 유정현의 경우 얼굴에 긴장감이라기 보단 집중하는 표정이였다.

또한 2번째 사진은 전형적인 언행불일치이다. 필자는 저 때 소매 자락으로 타일을 닦고 있는 것으로 봤다. 혹여라도 티가 날까봐.(혹은 기리일지도 모르겠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저건 어디까지나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진짜

 

 

생존욕구

은지원과 게임할 당시에 유정현은 가넷이 월등히 많았고 칩스로 바꿧을 때 은지원보다 1.5배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줄여서 하겠다느니 하지 않았다. 나는 잘 모르는데 유정현이 이미지 세탁하려고 나온 사람들이 많다고들 하는데, 적어도 이번 데스 매치만큼은 이미지 세탁을 신경 쓰지 않은 것 같다. 이미지 세탁을 신경 썼다면 아이 나는 공정하게 할게.’라고 느릿한 말투로 말했겠지.

또한 2번째 사진은 전형적인 언행불일치이다. 필자는 저 때 소매 자락으로 타일을 닦고 있는 것으로 봤다. 혹여라도 티가 날까봐.(혹은 기리일지도 모르겠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저건 어디까지나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진짜 죽고 싶어하진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아직은 바다에 보러 갈 생각이 없다라는 그의 말은 이제야 발톱을 드러내는 맹수같았다.

 

장악력

은지원을 상대로는 초반에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장악했다고 본다. 상대방의 긴장감을 떨어트리는 행동이지만 게임에 임할 때는 그런 모습은 1% 찾아볼 수 없었다.

노홍철을 상대할 때는 노홍철이 연 타일을 여는 전략. 선 플레이어의 특권으로 농락하다 싶이 했던 그 전략역시 노홍철은 멘탈이 흔들렸을 것이고 이 때 역시 분위기를 장악했으리라 추측한다.

조유영을 상대로 할 때에는 흑과 백에서 초반 점수를 유정현이 많이 먹었다. 아무리 조유영이 전략이 작은 숫자를 버리고 큰 숫자로 학실한 득을 취한다라지만 막상 점수차이가 난다면 압박감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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