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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대해서 궁금한것이 있어요.[군필자만]
게시물ID : gomin_397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ㄴ오초477
추천 : 1
조회수 : 539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09/07/07 12:10:32
반갑습니다.

뭐 상처를 받아서 고민인건 아니구요.. 궁금한게 고민거리라서 여기 올립니다.

 저는 88년생 딴애들 다 전역할때 카투사 지원할려고 토익치고  내년 1월에 입대예정인 하루빨리 군대가고싶어 안달난 한 늦깎이 대딩입니다.(대학 1학년때부터 '열심히 하자' 생각을 하며 다녀서 쭉 전액장학금 받아서 학점걱정은 없구요. 2년5개월 해도 좋으니 지금이라도 당장가고싶음.)

군대가면 주한미군 2사단에 가서 완전 빡세게 훈련하고 미군들보다 더 프로군인 으로 해서 한국의 이미지를 세우고 (아 2mb가 있을때 군복무를 한다는게 흠이지만...) 미군들보다 더 훈련 잘해서 걔들 꺾고 싶어서 지원하는것도 있구요.

사람들이 군대를 엄청 힘들다고 하고 군대예기만 꺼내도 "우웨엑" 하면서 하나같이 다시는 군대안가 하면서 혐오하는데 그 이유가 주로 뭐때문인가요?

제가 좀 마초 우익이라서 군대가면 짱돌 하나만 쥐어줘도 국가를 위해 싸울 자신은 있고 명령, 훈련 같은거는 진짜 미칠듯이 잘할 자신 있거든요. 어차피 죽기 아니면 살기니까 무서울꺼 하나도 없어요. 장기기증서도 작성하고 갈꺼에요. (그래도 살아서 전역하고 싶음..)

문제는.. 제가 육체적인 고통은 진짜 다 견딜수 있고 위에서 명령내리는거 다 잘할 자신있는데(똥먹는거나 여장하는거 빼고.) 근데 딱! 두가지 고민이 있어요.

1. 이유없이 하루종일 갈구는거
제 친구들이 늦깎이로 군대가면 군대에서 가만있어도 막 상병이랑 병장이 "넌 왜 예비군 하는나이에 여기 쳐 있냐?? 꼽냐?" 하면서 막 하루종일 갈군다던데.. 아니면 성추행하고 막. 이렇게 갈궈대면 왠지 훈련을 알차게 하고나도 축 쳐지고 꿀꿀해질것 같아요. 

2. 훈련은 안하고 이상한 일만 함.
뭐 갈구는거야 뭐 갈궈도 태극기나 위인들 보면 막 힘나고 그러니까 버틸수는 있는데, 막 훈련은 안하고 삽질이나 하고 사단장 오면 나웊잎까지 걸레질 하고 이런다던데 저는 군대에 적을 살인하는 기술을 배우고 싸우러 갈려고 하는데 그런거 하면 보람찬 군생활이 아닌거 같아요.(카투사 전투병 가고싶은것도 얘네들은 휴가같은것도 별로 없고 종일 전투훈련만 하고 밖에서 침낭에 쳐밖혀서 몇박몇일 지내고 싸우는 훈련을 맨날 한다니까 정말정말정말 보람차고 즐거운 군생활을 보낼수 있을것 같아요. 훈련 다하고 태극기보면서 국기에 대한 경례 하면 완전 막 뿌듯할거같고.)
저희과 선배도 그런 이유로 전방 GOP 갔는데 훈련은 별로 안하고 따른일 엄청해서 환상이 깨어졌다면서 그러던데... 차라리 방위산업체 가라고 하면서.

아 그리고 제가 디자인과 다니고 있는데 디자인과 전공이면 막 훈련도 못하고 그림만 하루종일 그려라고 시킨다던데 진짜인가요??? 막 등고선 그리고 보도블럭 맞추는거 하고 선임들이나 행보관이 그려달라는거 그리고 막"야 너 훈련가지말고 여기서 그림그려라"이런다던데 진짜인가요? 왠지 이러면 군인정신에 먹칠하는거 같아서요.

오유에 계신 군필자님들은 군생활이나 하루일과가 뭐 어땠나요??
그리고 카투사 미2사단으로 근무하신분들은 군생활이 뭐 어땠나요??
이야기해 주세요. +_+ (짤방은제가 평소에 그려대는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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