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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에서 주사맞히면 소중한 아이가 아닌건가요?
게시물ID : baby_3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찐★
추천 : 10
조회수 : 1339회
댓글수 : 105개
등록시간 : 2014/10/16 11:59:05
돌이 지나면서 주사부자가 된 아들램이

뇌염 + a형간염 맞을 차례였어요.

가족보건소가 주사가 더 저렴해요

뇌염은 무료접종이고 a형간염은 유료접종인데요

소아과는 50000원 보건소는 35000원 이거든요

만오천원이 외벌이 살림하는 주부한테 결코 작은돈은 아니지요..

어제 오전에 보건소에서 접종하고

오후에 열이 37.7도 정도

잘 놀고 잘 먹었어요 

저녁9시쯤 되니 38.5도까지 올랐는데

해열제를 10시 새벽3시 먹이고

물수건으로 찜질해줘도 38.5도에서 안떨어지더라구요

애는 밤새  뒤척이고 힘들어하고..ㅠㅠ

아침에  소아과에갔는데

어디서 맞았냐길래 보건소에서 맞혔다니

싸서 갔구나? 거긴 열 귀체온계로 재죠?

소중한 우리아이인데
 
엄마 커피한잔 안사먹으면 되는걸

괜히 소아과 주치의한테 맞는거 아니예요

싼데서 맞으려면 청량리가면 엄청 싸~

거기가서 맞아야지

하면서 자꾸 소중한 아이~~  몇번을 말하는데

처음엔 
'뭐야 난 우리 아들이 안소중해서 거기서 맞았다는거야? ' 이런 기분이다가

안그래도 애 아파서 속상한데

계속 소중한 우리아이 어쩌고 싼데가 어쩌고 이러니

아.. 내가 15000원 아끼려다 우리 아들 잡는건가?

이런 생각에 눈물만 나더라구요..

보건소에서 주사 맞는다고 소중하지 않은건 아닌데...

애는 약먹고 울다 잠들고

마음도 몸도 지치네요..

다음주 2차는 어떻게 하나 걱정도 되고 ㅠㅠ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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