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tn.co.kr/_ln/0102_201110180020473956 얼마전 10,000원 이하 카드 결제 거부를 가능하게 한다는 정책이 있었죠.
대기업인 '카드사'의 수익은 지켜주면서,영세상인들에게 인기좀 끌어보겠다는(그리고 그 부담은 서민들이 지게 하겠다는) 속뻔한 수작이었죠.
다행히 거센 반대에 부딪혀 백지화 됐습니다만.
그리고 오늘,
카드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는 외식업 종사자들의 집회가 있습니다.
전국 외식업계 오너들 10만명이 참가할 예정이고 그를 위해 대절한 버스만 1700대 이상이라고 하네요.
그 중 서울에서 장사하시는 분만 7만 정도 된다고 하니 직장이 서울이신 분들은 점심먹을 곳이
마땅치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응원합시다.
한끼정도 패스트푸드, 삼각김밥으로 때운다고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리지는 않잖아요.
그리고 오늘 시위는 미리 예정되어 있었던 만큼, 준비성 있으신분들은 미리 도시락을 싸기도 하더군요.
어떤 분은 "오너만 시위참가하고 종업원들이 장사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지만,
진짜로 문을 닫고 시위에 참가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생업을 중단하고 시위에 참가 -> 그리고 그 시위를 대부분 시민이 지지] 이러한 연결 고리가
만들어졌을 때 그 시위가 힘을 얻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몇년전 지하철노조나 철도노조 파업때도...승객들이 시위를 탓할 게 아니라
지지했어야 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저는 오늘 외식업계 집회를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