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술먹다가 여자얘기만 나오면 저는 이상한놈, 줘도 못먹는놈이 되곤합니다.
오늘도 선배랑 술먹는데 이상한놈 소리를 들었죠 ㅎㅎ
전 스물넷 남자입니다. 군대도 다녀왔고 신체 정상 정신 정상입니다.
연애는 딱 한번해봤구요. 딱히 여자들한테 매력어필 못하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저는 전역하고 원룸에 살았는데 6개월간 제 집에서 자고 간 여자는 4명입니다.
거기엔 전 여자친구도 포함되어 있고
나머진 학교생활 하면서 알게된 여자들....
4명 모두 1:1로 술마시다가 새벽에 데려왔었고, 뭐.... 그냥 잤을 뿐 별다른 행위는 없었습니다.
술이 센 편도 아니고 꽐라 되는걸 좋아하는 편도 아니라 여자랑 술먹을땐 서로 올바른 정신유지할 수 있는 수준까지만 먹습니다.
데려온 여자들 모두 집에들어가기 싫어하는 눈치를 줬기 때문에
"그럼 우리집에서 좀 더 먹다가 갈래?" 하고 던졌고, 별다른 거부반응 없이 집에 들였습니다.
이쯤 말하면 친구들은 다 차려진 밥상인데 왜 그냥 잠만 잤냐고 질타를 하더라구요.
솔직히저도 정상적인 남자인데 술먹고 그거 생각이 안나겠습니까 만은 여자친구가 아닌 이상 해봤자 재미없을?것 같은 생각에
내외를 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특히 헤어진 여자친구는 꽤 적극적으로 왔었는데 제가 반응 없어서 이제 저한테 연락 안하구요....ㅎㅎ;
한 명은 저보고 좋아한다고 했었던 사람인데 제 스타일 아니어서 안건드렸어요.
저도 참 외로워요. 제가 3년간 솔로가 될줄은 몰랐었는데 계속 진행중이네요.
집에 자고간 대상중에 호감갔던 사람도 있고 욕구를 동하게 했던 여자도 있었지만,
전 그래요.
그냥 애정이 없는 대상과 섹스하기 꺼려질 뿐이죠.
이렇게 말하면
이상한놈 취급 받아요 ㅎㅎ
안그래도 곱상하게.... 생긴 외모에 남자한테도 감정표현 솔직하게 하는 편+ 보통 남자들이 손대기 힘든 알록달록한 팔찌나 핫핑크 신발등을 착용하는 편이라 4년째 게이설이 돌고 있는데 ㅎㅎ 게이설에 힘을 더하고 있음 ㅎㅎ
난 게이도 아니고
이상한놈도 아닌데
자꾸 주변에서 의심하니까
나도 게이가 아닌가 의심스러움<<<이게 진짜 고민임.
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