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일반게임에서 의도적 트롤을 해보았습니다.
트롤 내용은 게임을 시작한 직후 채팅창에 우리 팀원중 누구든지 게임도중 욕설을 사용하면 게임도중 우물로 귀환해 잠수를 하겠다는
말을 고지한후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트롤로 인한 아이디 정지를 걱정했지만. 그래도 욕한마디 안하는 판은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본케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이기회에 아이디가 정지되면 게임을 접자라는 심정도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고지 직후에는 서로 격려하며 좋은 말만 하자는 훈훈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5~15분 경과후 본인의 솔킬이든 정글러의 킬딸 혹은 갱승이든 한명이 쳇창에 욕설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제가 게임 초반에 말했듯이 게임도중 우물로 귀환하여 잠수를 하면 욕설유저를 제외한 나머지 유저들은
죄송하다/한번만 용서해라/우리를 봐서 참고 게임해라/등등 저에게 사과하는 태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3일간의 게임내내 먼저 욕한 유저는 단 한번도 사과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너한테 욕했냐? 며 저희 부모님의 안위를 걱정해 주었습니다.
3일간 약30여판의 게임을 해본 결과 28번의 패배와 2번의 승리중 1번의 승리만이 욕설없이 게임을 끝낼수 있었습니다.
이일로 저는 아이디가 정지되어도 할말이 없습니다. 다른 선량한 게임하시는 분들께는 드릴 말씀이 없었습니다.
다만 얼마나 욕을 안하고 게임을 진행할수 있었는지가 궁굼하여 의도적으로 트롤을해보았습니다.
리폿으로 인한 아이디 정지보다 슬픈건 대부분 욕없이는 게임을 할수없는 유저들의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