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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헤어지는게 맞겠죠..?
게시물ID : love_39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훗날닭집사장
추천 : 0
조회수 : 10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2/17 22:20:09
6개월 가량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내년에 여자친구는 21살이 되고, 저는 26살이 됩니다.
여자친구는 신입생 때, 저는 졸업을 앞두고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졸업을 앞둔 저는 취업을 하게 되었고 서울에서 수원으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애정결핍에 가까운 여자친구 때문에 조금 힘들었던 저는 여자친구랑 다툼이 잦았고, 지치기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200일을 앞두고도 전혀 기대된다거나 하는 마음도 없었고, 여자친구랑 만날 시간은 사실상 주말 뿐이였는데
주말에도 전 집에서 쉬거나, 친구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강했습니다.
주말에 여자친구를 꼭 봐야한다는게 너무 부담으로 다가왔던거죠.
그렇다고 여자친구를 안보면 여자친구는 삐지기 마련이고..
결국 고민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이별이였고..... 더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는 말에 여자친구도 처음에는 동의했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저와 보낸 6개월이 행복했고 스무살을 함께 보내게 되어서 행복했다고 해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이별을 통보한 저에게 이렇게 얘기를 해준다는게요.
아니나 다를까 하루만에 다시 연락이 와서, 울면서 다시 만나면 안되겠냐고.. 부탁한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너무 미안한데, 다시 만나자니까.. 좋아하는 마음이 더이상 안생기는데 제가 뭐라고 이렇게 부탁하는 모습을 보니까
미안해서 우선 생각은 해보겠지만, 기대는 하지 말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래도 서로를 위해서 단호하게 끊는게 맞겠죠..? 너무 미안해서 가슴 찢어지는 느낌이에요..
 
우선 친구들한테 소개 받아서 다른 남자 만나보라고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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