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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요 근래 놀랐던 것이...
게시물ID : sisa_2539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가운분노
추천 : 0
조회수 : 1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23 22:35:23

뭐, 제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저희 집안은 일가친척까지 해서 대체로 야권성향인지라(저 또한 야권 성향이고요.)


아버지와 정치 문제로 한 마음 한 뜻이면 한 뜻이었지 설전을 벌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문-안 토론회를 보면서 처음으로 정치문제로 설전을 벌였습죠.


왜냐하면 저는 문재인 지지자이고 아버지께서는 안철수 지지자였으니까요.


보통 젊은 층은 안철수, 중년층은 문재인 이런 식인 경향이니 우리 집은 반대의 성향이랄까요.


더욱이 놀랐던 것은 아버지께서는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시면서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무척이나


좋아하셨던 분이었던 점입니다. 


설전의 내용은 안철수로 단일화가 되어야 박근혜에 맞서고 더 나아가 이길 수 있다는 것이 아버지의 


주장이었고 저는 박원순 시장의 예를 보자면 지금 당장 지지율만으로는 알 수 없다는 것이 제 주장이었습니다.

(물론 아버지나 저나 정치사회전문가가 아니니 틀린 사항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그렇게 설전을 벌이다 결국 TV토론회 끝나갈 무렵 즈음에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우리가 싸우면 뭐하나. 결국 누가 되든 이번 대통령하고, 다음 대통령은 다음 사람이 하면 되지 않겠나."


라는 결론이었죠.


서론이 길었는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이겁니다. 


상황은 이미 이렇게 흘러왔고 이제 지지자인 우리들은 후보를 믿고 진심으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면 되는 겁니다.




평소 술을 안 좋아해서 아버지께서 권하셔도 잘 마시지 않았는데 


오늘은 아버지와 술 한잔 걸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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