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림에서 벗어나게만 해주면 독재든 친일이든 아무래도 상관없다는게 그 당시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이었을 것으로 짐작이 갑니다.
그랬으니까 박통이 20년간 장기집권을 할 수 있었겠죠.
굶주림을 해결한답시고 정치,외교,문화,교육 등 거의 모든 분야를 포기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배부른게 물론 중요하긴 한데 목표설정이 거기까지 밖에 미치지 못했다는게 우리나라의 한계였습니다.
그래놓고 열심히 일한 당신 놀아라 그러면서 전통때에 3S에 몰두하게 합니다.
그리고 90년대에 IMF를 맞고 OECD 자살율 1위의 나라가 됩니다.
이게 우리나라 현대사 입니다.
뭔가 지적인 것도 없고 단순무식함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이런 역사에서 무엇이 배울게 있습니까.
일할때는 열심히 놀때는 화끈하게? 돈 없으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정부가 나서서 일중독을 권장하고 퇴폐업소를 조장하고 돈 없으면 죽으라고 경고하고 또 그걸 믿고 따르는 국민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