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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유는 일베를 비난할 자격이 없습니다.
게시물ID : sisa_2540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중권
추천 : 18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11/23 22:49:52

내게는 지금 이곳이, 오유 시게가 색만 다른 일베로 보입니다.

 

광적인 집착. 추종. 이분법적인 사고. 박근혜를 이겨야 한다.

 

뭘 이깁니까?

 

이기는게 이유입니까?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게 진짜 이유가 아닙니까? 대의?

 

어째서 모든 사람의 대의가 문재인 후보 지지가 되야 합니까? 대의란 단어를 자신의 기준으로 해석하지 마십시요.

 

나는 당신들이 이 시게를 알기도 전부터 야권의 지지자로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변함없이

 

야권을 지지했습니다. 고작 몇달 정도 시게 들락거리며 민주당은 야권은 절대선이란 이런 시게의 모습은 정말 최악입니다.

 

내 글의 이전 댓글을 단 한번이라도 읽어보고 나를 매도하는 것인지 묻고 싶군요.

 

나는 안철수 후보보다 오히려 문재인을 더 지지했던 사람이고, 단지 지금 자신들의 의견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코스프레로 매도하는 이곳은 이미 색깔만 다른 일베와 하등 다를 바가 없는 극단적 좌파의 집결지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당신들은 대의를 위해 안철수 지지자는 무조건 문재인을 뽑아야 한다고 강요하며 윽박지를게 아니라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합니다. 도와달라고 머리를 숙여야 합니다. 그게 남겨진 사람이 해야할 일입니다.

 

참 안타깝고 참담합니다. 10년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 세력은 지금보다 더 많았지만 그들이 탄핵 이후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기까지 보였던 모습을 나는 기억합니다.

 

당신들은 똑같은 행동을 반복할 것이 뻔합니다. 문재인 후보에게 실망한 것도 있지만 나는 무엇보다 그 추종자들의 작태에 실망했고

 

절망했으며 희망이 없다 느꼈습니다.

 

나 혼자만의 착각이고 쇼라고 생각됩니까?

 

지금 자신들의 모습을 돌아보길 바랍니다. 아집에 사로 잡혀 다른 의견을 틀렸다고 매장시키는 당신들의 모습이 정말 맞다고 생각합니까?

 

나 역시 박근혜는 무슨일이 있어도 지지할 생각은 없지만 당신들에게 둘러 쌓인 지금의 문재인 후보 역시 지지할 생각이 없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지금의 지지자를 대신해 사과하고, 민주당을 철저히 개혁해 노괴들을 모두 잘라내지 않는 이상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늘어만 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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