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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아홉 번째 문자
게시물ID : humorstory_3973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라시
추천 : 28
조회수 : 3603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3/09/12 02:52:18
이 글을 처음 읽으시는 분은 첫 번째 문자부터 순서대로 읽고 보세요!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여덟 번째 문자  일라시
13/09/10 00:48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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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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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여섯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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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다섯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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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6 09:28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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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세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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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두 번째 문자 [3] 일라시
13/09/03 17:09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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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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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 번째 문자 [2] 일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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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아홉 번째 문자 [6] 일라시
13/09/0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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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여덟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8/3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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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일곱 번째 문자 [3] 일라시
13/08/3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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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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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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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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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세 번째 문자 [8] 일라시
13/08/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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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두 번째 문자 일라시
13/08/27 21:23
47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3] 일라시
13/08/27 15:24
85 
1/0


새로운 등장인물은 새로운 바람을 몰고 나타나는 법!

앞으로 어떤 전개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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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름:없음 2006/04/03(月) 01:00
요즘 여포의 폭주가 내가 모르는 곳에서 발생해서
AA 사용 못해서 쓸쓸해(′·ω·`










60 이름:◆hsP6cvEX.Y 2006/04/03(月) 19:14
폭주라든가 섭섭한 말하지 마.











61 이름:◆hsP6cvEX.Y 2006/04/03(月) 19:21
아침 9시 쯤에 기상. 일단 밤중에 문자가 왔다는 일은 없었다.
11시쯤까지는 할 일이 없어서 멍하니 기다린다.
그리고 11시. 움직일 때가 왔다.
말하려면 지금밖에 없어!
그러나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면......
(그냥 과자를 먹고 싶다고 말하면......아니, 그러나 역시 전화 쪽이......)
고민하기를 5분.

‘안녕. 어제 말한 과자말인데, 수요일 쯤에 그쪽으로 가도 될까?’

송신하는데 10분 걸렸다.
왜냐면 집에 초대받는 거니까.
솔직히 긴장하지 않는 쪽이 이상해.
곧바로 답장이 왔다.


‘괜찮아요. 그럼 과자 만들고 기다릴게요. 점심 쯤으로 할까요?’

‘고마워-. 그럼 점심쯤으로’

‘점심밥도 이쪽에서 먹을래요?’

에......아니......그건......
응, 먹을게 라고 답장했다.
벼, 별로 뭔가 꿍꿍이속이라든가 없으니까!

그래서 일단 내일 약속을 하고,
그대로 점장에게 수요일 5시부터 알바한다고 부탁하러 갔다.











62 이름:E지원회 2006/04/03(月) 19:31
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63 이름:없음 2006/04/03(月) 19:31
꽤 잘 진행하고 있네ㅋ










64 이름:없음 2006/04/03(月) 19:32
점심도!? 잘 됐네ㅋㅋㅋㅋ










70 이름:◆hsP6cvEX.Y 2006/04/03(月) 20:38
뭔가 가지고 가는 편이 좋으려나?











71 이름:없음 2006/04/03(月) 20:47
과자는 E가 만들어주니까
과자 이외의 먹을 걸 뭔가 하나...










72 이름:없음 2006/04/03(月) 20:49
>>70
음~ 어려운데ㅋ
점심밥하고 과자 먹으니까 먹을 것은 좀 그런가...?










73 이름:없음 2006/04/03(月) 20:53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과자나 음료수로 괜찮지 않아?
전에 E의 모친한테서 만두 받았었고.










74 이름:◆hsP6cvEX.Y 2006/04/03(月) 20:58
글쎄, 슈크림이라도 사갈까











75 이름:없음 2006/04/03(月) 21:10
>>74
그건 그만둬ㅋㅋㅋ










78 이름:없음 2006/04/03(月) 21:41
만들어주는 과자가 어떤 종류인지 잘 모르겠지만, 차 같은 게 좋을 걸 역시










79 이름:없음 2006/04/03(月) 21:51
음 글쎄, 마실 건 홍차가 좋겠지










86 이름:◆hsP6cvEX.Y 2006/04/03(月) 22:21
음, 커피라든가 홍차라든가 타 주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데
.










88 이름:없음 2006/04/03(月) 22:25
홍차 가지고 가면 그걸로 타 줄거야ㅋㅋㅋㅋㅋㅋ










89 이름:없음 2006/04/03(月) 22:28
>>88
과자에 맞는 홍차잎이 좋다고 생각해










90 이름:◆hsP6cvEX.Y 2006/04/03(月) 22:33
우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트병에 든 홍차 사가지고 가는 건가라고 생각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 이름:없음 2006/04/03(月) 22:35
>>90
아니, 뭐 보통 남자친구끼리는 그렇지만,
모처럼 만들어주는 거고 좀 더 좋은 거 가지고 가라구ㅋㅋ
남아도 답례로 줄 수 있고ㅋㅋ










92 이름:E지원회 2006/04/03(月) 22:37
페트병은 안 되지ㅋㅋㅋㅋㅋㅋㅋ
부모가 있을 가능성도 있고, 이후로도 쓸 수 있고, 찻잎이 좋아!










94 이름:없음 2006/04/03(月) 22:37
‘손수 만들어준 거에 대한 답례도 생각해봤는데, 잘 몰라서 아무거나 사왔어ㅋ’

라고










95 이름:◆hsP6cvEX.Y 2006/04/03(月) 22:38
>>94
말할 거라고 생각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담스럽지 않은 걸로 부탁해.











98 이름:없음 2006/04/03(月) 22:40
나도 제대로 만들어서 먹는 건 잘 모르겠지만,
오렌지페코라든가 얼그레이 같은 건 좋지 않아?










114 이름:없음 2006/04/03(月) 23:21
닐기리는 중독성이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나는 좀 싫어해
슈퍼에 가면 그럭저럭 큰 캔에 든 트와이닝 찻잎이 있어










117 이름:◆hsP6cvEX.Y 2006/04/03(月) 23:32
좀 싸 보이는 걸 찾아볼게.
역시 너무 비싸면 안 될 것 같고.











119 이름:없음 2006/04/03(月) 23:38
그런데 오늘은 Y한테서 1통도 문자 안 왔어?










121 이름:◆hsP6cvEX.Y 2006/04/03(月) 23:39
>>119
안 왔다구











123 이름:없음 2006/04/03(月) 23:40
1주일간 정도 계속 올 줄 알았는데, 왠지 의외...










125 이름:◆hsP6cvEX.Y 2006/04/03(月) 23:41
>>123
나도 의외야.
그래도 오늘은 이쪽에서 먼저 보낼 의욕도 없고.
E한테도 좀 오늘은 안 보내려고.
점심쯤에 조금 했고.











133 이름:없음 2006/04/03(月) 23:47
아니 기다려기다려, E는 여포를 대접하려고 과자는 뭘 할지
점심밥은 어쩔지, 차는 뭘로 할지라든가 고민하면서,
오늘은 계속 Y랑 상담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구!

희망적 관측이지만.










136 이름:◆hsP6cvEX.Y 2006/04/03(月) 23:48
>>133
그랬다면 얼마나 좋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7 이름:없음 2006/04/03(月) 23:50
아니 기다려! Y도 E집에 온다든가...










138 이름:◆hsP6cvEX.Y 2006/04/03(月) 23:51
>>137
( ˚д˚)











146 이름:없음 2006/04/04(火) 00:03
일단 Y가 올 것인가 안 올 것인가에 따라 전개가 크게 변하겠네ㅋ










147 이름:E지원회 2006/04/04(火) 00:04
Y가 왔을 경우, 한 쪽만 편애적으로 대응하는 건 위험해
절대로 둘이서만 분위기를 올리지 않도록 해ㅋㅋㅋㅋ










148 이름:E지원회 2006/04/04(火) 00:05
아니, 오히려 여포의 존재감이 없어지고 여자 둘이서 수다를 떤다거나......










149 이름:없음 2006/04/04(火) 00:05
>>148
진짜 그럴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4 이름:◆hsP6cvEX.Y 2006/04/04(火) 00:08
왠지 갑자기 불안해져오는데......











158 이름:없음 2006/04/04(火) 00:16
>>154
괜찮아, 눈앞에 과자들이 줄서있어!










159 이름:없음 2006/04/04(火) 00:19
>>158
즉, 오로지 먹는다는 얘긴가










157 이름:E지원회 2006/04/04(火) 00:15
실수라도, ‘Y는 와?’ 라고 묻지 마ㅋ










160 이름:◆hsP6cvEX.Y 2006/04/04(火) 00:20
>>158
물으려고 생각했어.











175 이름:◆hsP6cvEX.Y 2006/04/04(火) 00:47
진짜로 Y가 있으면 어떡하지......
이번 타이밍으로 보면 분명히 있을 가능성도......
아, 아니......함정......











187 이름:◆hsP6cvEX.Y 2006/04/04(火) 00:57
그러엄, 잘까......
일단 내일은 홍차지......











189 이름:없음 2006/04/04(火) 00:59
힘내ㅋㅋㅋㅋㅋㅋㅋㅋ










191 이름:없음 2006/04/04(火) 01:00
>>187 수고
힘내ㅋㅋㅋㅋㅋㅋ










250 이름:없음 2006/04/04(火) 02:18
여자애들이 많이 사용하는
(•癶艸癶)
라는 이모티콘이 바퀴벌레로밖에 보이지 않는 나는 이제 현실은 무리일지도 몰라










251 이름:없음 2006/04/04(火) 02:19
그게 뭐야? 표정문자야? 얼굴로는 안 보여ㅋ










252 이름:없음 2006/04/04(火) 02:25
>>250
절대로 표정문자가 아닌 거 같은데ㅋㅋㅋㅋ










253 이름:없음 2006/04/04(火) 02:38
아니 내 친구가 그게 얼굴이라는 거야ㅋㅋㅋ

(•癶艸癶)
   ↑ ↑ ↑
  눈 손 눈

라고 말했어
내가 바퀴벌레 같다고 답장했는데
이제 나랑은 절대로 문자 안한다고 하더라구...(‘A’)










255 이름:없음 2006/04/04(火) 02:49
>>254
(‘艸’) 이 정도라면 이해하겠는데 그건 무리야ㅋㅋㅋ










256 이름:없음 2006/04/04(火) 02:50
(癶∀癶) ← 이런 건가...










257 이름:없음 2006/04/04(火) 02:54
이모티콘은 꽤나 그 사람의 센스가 나오니까ㅋㅋㅋ
( ^ω^) ← 이것도 여기서 쓰는 건 괜찮은데,
실제로 문자에서 쓰는 녀석 보면 좀 아냐ㅋㅋㅋ

그리고 싫어하는 녀석이 사용하는 이모티콘은 왠지 짜증나는 느낌이 들어ㅋㅋㅋㅋㅋ










285 이름:없음 2006/04/04(火) 12:26
이야기할 주제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면 안 돼

만약 Y가 없고 E랑 단 둘이 있을 때, E가 고백했던 때를 들먹인다면
‘아직 날 좋아해?’라고 확인을 할 텐데
절대로 피하지 마.

E‘저번에 고백해줬었지’
여포‘...에, 아, 응, 저번엔 패닉상태여서 부끄러웠어’
E‘...아직, 나 좋아해?’

라는 전개가 생각되는데, 일단 여기서 바로 재고백은 하지 말 것.
어디까지 가볍게, ‘응, 물론 좋아해’ 정도로 답하고 상태를 볼 것. 입 다문채로 지켜본다.

E‘그래...’로 끝나면, 여포의 호감도는 상승했어도,
아직 남성불신은 극복하지 못 했다는 것.
E가 만약, ‘생각해봤는데, 여포라면...’라고 말한다면, 고민하지 말고 다시 고백이다!!





...99% 없을 테지만.










그리고 다음날










328 이름:◆hsP6cvEX.Y 2006/04/04(火) 22:19
홍차는 다즐링이던가?
그걸로 했어. 꽤나 대충ㅋㅋㅋㅋㅋㅋㅋㅋ











329 이름:없음 2006/04/04(火) 22:21
>>328
수고ㅋ
아무것도 안 가지고 가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해










330 이름:없음 2006/04/04(火) 22:22
오늘은 문자했어?










331 이름:없음 2006/04/04(火) 22:22
다즐링은 중독성이 별로 없으니까 무난하다고 생각해










332 이름:◆hsP6cvEX.Y 2006/04/04(火) 22:22
오늘의 나.
가기 전에 건담워의 통신판매로 주문해놓은 재고 확인메일이
왔는지 일단 메일확인.
그러나 안 와있어서 조금 실망.

목이 말라, 오늘 산 홍차를 뜯을까
하지만 안 돼......아직......
유혹과 싸우면서 알바할 때까지 시간을 때운다.
그리고 알바.

4시까지는 아무 일도 없었다. 그래......4시까지는......











334 이름:없음 2006/04/04(火) 22:24
>>332
애태우기 발동!!!










336 이름:없음 2006/04/04(火) 22:26
홍차 뜯으면 안 되지ㅋㅋㅋㅋㅋ










337 이름:◆hsP6cvEX.Y 2006/04/04(火) 22:26
4시.
왠지 모르게 설렜다(사실 그런 거 없었지만)
평상시와 똑같이 알바하고 있었는데,
평상시와 똑같이 여대생 무리가 들어온다.

또 바빠질 것 같네......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본 적 있는 얼굴을 발견했다.
왠지 이쪽을 보고 있다. 그리고 웃는다.
뭐, 뭐지......

E였다.
아니, 정확히는 그곳에 있는 건 E뿐만이 아니었다......
그걸 깨달은 건 이 후의 이야기지만.











344 이름:◆hsP6cvEX.Y 2006/04/04(火) 22:31
초조해하면서 대충 여대생들을 처리해간다.
엄청 동요하고 있는 나.
(어......어째서......뭔가 볼일이......
아, 아니, 감시당하고 있는 건가......)

좀처럼 집중을 못하고, ‘감사합니다’가 ‘감슈합니다’가 된다.
여대생들이 웃었다.
그리고 좀 공간이 비었을 때 E가 다가왔다.

“또 와버렸어”

아니, 와버렸어가 아니잖아.
이쪽은 알바 중인데.
집중력을 높여라!

“뭐, 뭔가 볼일?”

역시 나.











347 이름:없음 2006/04/04(火) 22:32
>또 와버렸어
>또 와버렸어
>또 와버렸어
>또 와버렸어
>또 와버렸어
>또 와버렸어











348 이름:없음 2006/04/04(火) 22:33
E 귀여워 E










350 이름:없음 2006/04/04(火) 22:36
감슈합니다ㅋㅋㅋㅋㅋㅋ










351 이름:◆hsP6cvEX.Y 2006/04/04(火) 22:37
처음엔 눈치 못 챘는데, E의 옆에서 히죽히죽(이라는 표현이 제일 가깝겠지)
거리면서 이쪽을 보고 있는 여자가 1명.
여대생은 아니, 겠지......
머리카락은 밤색보다 약간 어두운 정도(자연스런 염색이라는 건가? 잘 몰라).
(설마......아니, 이것은......)


“안녕하세요, 선배♪”

갑자기 이야기를 걸어왔다.
뭐야 이 텐션. 나는 견딜 수 없어서 그곳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아니 진짜로.


“네?”

이해를 못 했기 때문에, 일단 다시 물어볼 수밖에 없다.
라고 하니 E가,


“Y야-ㅋ”

왜인지 E도 텐션 높음. 평소보다 싱글벙글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모두들, 이렇게 나는 그만 Y와 조우를 해버렸어......
그것도 “선배”라고 불려서 눈앞이 캄캄해졌어......
그 후에 알바 점장하고 동료한테서 “누구?”라는 등 계속 추궁 당했어......











349 이름:E지원회 2006/04/04(火) 22:38
왠지 내일 Y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은 기분이 드네










352 이름:◆hsP6cvEX.Y 2006/04/04(火) 22:38
>>349
진짜로 봐 달라구.
그 텐션은 무리야.











356 이름:없음 2006/04/04(火) 22:39
역시 텐션이 높은가

추궁당하는 여포 폭소ㅋㅋㅋㅋㅋ
내일은 E랑 Y한테서 추궁 수고ㅋㅋ










353 이름:없음 2006/04/04(火) 22:38
Y는 어떤 느낌이었어?










358 이름:◆hsP6cvEX.Y 2006/04/04(火) 22:41
>>353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너무 화려하지 않은 여고생인가?
어깨보다 좀 긴 머리카락에, 아마 그건 화장했을 거야.
신장은 어땠더라. E랑 거의 비슷했으니까 150cm대 정도 일까.
그 밖에는 잘 모르겠어.











363 이름:◆hsP6cvEX.Y 2006/04/04(火) 22:45
“아-, 반가워”


“반가워요오ㅋ”

일단 알바 중이었지만, 그 때는 거의 사람이 없어서,
할 수 있는 한 목소리를 낮춰서 이야기했다.
물론, 목소리를 낮춘 건 나뿐 만이었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다.


“문자번호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니아니, 이쪽이야말로”

“어째서 어제는 문자 안 해줬어?ㅋ”

갑자기 반말이냐.

“아니, 그냥......”


“계속 기다렸는데-”

“에? 그래?......”

“농담이야-ㅋ”

여, 여자를 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364 이름:없음 2006/04/04(火) 22:45
호 구 ㅋ










366 이름:없음 2006/04/04(火) 22:46
>>363
나도 때리고 싶어.










367 이름:E지원회 2006/04/04(火) 22:46
그런데 농담처럼 말한 것 뿐이고, 조금은 기다린 듯한 느낌이 들어ㅋ
그 때 E는 어떤 반응했었어?










370 이름:◆hsP6cvEX.Y 2006/04/04(火) 22:47
>>367
여자아이와 이야기하면서 다른 여자아이를 체크할 수 있을 정도로, 나는 재주가 좋지 않앗!











362 이름:E지원회 2006/04/04(火) 22:44
E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서, 독점하고 싶어! 라고 생각할까,
같이 놀고 싶어! 라고 생각할까
거기에 따라 꽤나 변하겠네. 어느 쪽일까










371 이름:없음 2006/04/04(火) 22:47
독점욕이 강한 아이라면 독점하고 싶어! 라고 생각하겠지만
E는 순수한 것 같으니 같이 놀고 싶어! 겠지.
아니면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어! 일지도?ㅋ










372 이름:없음 2006/04/04(火) 22:49
여포는 보여주고 싶어질 정도로 잘생겼단 말인가










376 이름:◆hsP6cvEX.Y 2006/04/04(火) 22:51
“농담이구나ㅋ”


참아라......참는 거다......그, 그러나......

“연상을 놀리면 안 되지, Y”

좀 웃으면서 E가 말한다.

“에-, 하지만 재밌는 걸ㅋ 흐-응, 생각보다 성실해 보이는 사람이네-”

나에 대해서 어떤 인물상을 생각하고 있었던 건지
400자 원고지에 3장 분량으로 제출해라.

“그런가?”


“○○쨩은, 아주 성실해”

“고마워......”

이런 느낌의 회화가 전개되었다, 그리고......











377 이름:E지원회 2006/04/04(火) 22:52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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