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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로드입문하고 45Km를 달성했어요 ^^
게시물ID : bicycle2_397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핑글핑글★
추천 : 14
조회수 : 928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10/25 20:09:44
오늘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지요?
 
다들 집에있으면 손해라는 심보로 사랑스러운 자장구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셨는지요 ^^?
 
저도 방금막 제인생첨으로 45Km를 혼자 라이딩하고 집에도착했습니다 ㅎㅎㅎ
(샤워부터 해야하는게 정상이지만 너무너무 기뻐서 왠지모를뿌듯함에 자랑하고싶었어요 +_+///)
 
한적한 지역시골길을 경유하는 코스였는데 사실 아 정말 내가 저렇게 먼거리를 달릴수있나 ?
 
이제 갓 입문한 초짜인데 ? 전부터 자전거탄지는 2-3년이라지만 그냥 생활차로 출퇴근만하고살았는데
 
내가할수있을까 ? 이런걱정으로 이번일요일이 오는날까지 하루하루 이쪽으로갈까 저쪽으로갈까
 
업힐도 연습해야된다는데 오르막도좀 넣고싶고 그럼이리루 가야하나 ? 몇날몇일을 코스를 고민했습니다
 
동호회 활동이나 이런건 사실 제가 부끄럼이많아서 용기가부족해서 못가겠더라구요 ㅠㅠ.....
 
같이 자전거를타며 활동하는 친구및 선배들은 어쩐일인지 이번주는 다들 연말이라 회사일이밀려서
 
함께하지도못하고 누군가 끌어주지도않는 혼자가야하는데 내가 할수있을까? 이런걱정만 가득안고
 
아 그냥 가지말까? 다음주에 사람들간다고하면 그때 같이가지뭐 이런생각으로 두리번두리번 차를타고
 
이것저것 생필품을 구매하던중 차에서 창밖을바라보는데 날씨가 너무너무 좋은게아니겠어요 ?
 
이런 기회는 놓치면 다시는 두번다시는 오지않을수도있다! 지금떠나면 지금떠나서도착한 나를 모두가 부러워할것이다
 
이런 황금같이 따사로운날씨에 즐거운시간을 만끽한 나를 부러워할걸!? 이라는 생각이 문득들더라구요 ㅎㅎ
 
바로 급 U턴 주차장에 차를 구겨박고는 그길로 이런저런걱정을하며 생각했었던 코스길을 올랐습니다.
 
돌아돌아 사는지역으로 들어오며 낯익고 익숙한 풍경이 펼쳐졌을때 그 안도감과 목표를 달성했다는 성취감은
 
정말로 형용하기 힘들만큼 벅차더라구요 ㅠㅠ ㅎㅎㅎ
 
집에오기전에 홀로계신 아버님께 저녘식사를 대접하고 지금 조곤조곤 안전안전 머리속에 되새김질하며
 
다행히 무탈하게 집에도착해서 이렇게 글을쓰네요
 
저의 45Km완주가 하찮을만큼 어마무시한 거리를 라이딩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는걸 알고있지만~
 
평소 지구력도약하고 끈기도약하던 제 자신이 강제로 누군가 이끌어주는것이아니라 홀로 무언가를 끝마쳤다는
 
그런 성취감에 너무너무 기쁜나머지 이렇게 글을적었네요 ^^;;;; 죄송합니다 ㅠㅠ
 
갓입문한 로드새내기를 귀엽게 봐주세요 ㅠ~ ㅎ 오늘 찍은사진들과 아버지도 잠시 저와함께 라이딩을하셨는데
 
나중에 기회가되면 사진도한번 올려보고싶네요 ^^~ +_+ // ㅋㅋㅋㅋ
 
 
 
 
장황하게 긴글이지만 읽어주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항상 오유에서 많은걸 배우고있습니다 ^^ 열심히해서 저도누군가에게 자전거를타는 올바른지식을 전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모두 안전한라이딩되시구 얼마남지않은 주말휴일 건강하게 마무리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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