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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난이도 ㅜㅜ
게시물ID : gomin_397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닭내장
추천 : 0
조회수 : 27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9/03 14:47:12

어려서부터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

여러가지 겪어봤는데

 

 

 

담낭염>>>>>>>>>>>>>>>>>>위경련>>>>생리통>>위산과다>>>>변비>>>배탈>>응가배

 

 

 

 

 

 

 

이렇게..겪어본 결과

 

담낭염이 젤아픈것같음

 

그 착하던 내가..

응급실에서 간호사한테 진통제

왜 더 안놔주냐고 막 승질냈음;;(미안해요 ㅠ_ㅠ그땐 제정신이아니였음..)

 

또 울오빠 말로는 응급실에서

맹장염 환자가 으악!!!!!!!!

이러면서 들어오다가

내가 소리지르며 발작하는거보고

으악!!!!

으악..

악..

으..

.........

이렇게

점점 신음소릴 작게냈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이김-_-v)

 

근데 저거 한번 겪고나니까

생리통할때마다 죽네사네 했었는데

저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에

저때 이후로 지금까지 그냥

눈물찔끔 흘리면서 끙끙대며 참음

 

 

진짜 담낭염이..애낳는고통이랑 맞먹는다고

의사쌤이 그랬는데 ㄷㄷㄷㄷ

애낳을때 저 고통을 한번 더 겪어야할걸 생각하니..

............결혼이 무서워짐

 

어차피

오유인이라 상관없으려나..

 

 

 

결국 담낭 때어내는 수술해서

난 쓸개없는뇨자 -_-ㅋ

 

 

 

아주대병원에서 했는데

수술해주신 교수님이..

 

아주 담석이 이~~~~~~~~~~~~~~~~~~만큼나왔어

라면서..

어린나이에 그렇게 담석이 많이 나오는사람 처음봤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정말 큰 고통을 겪은바에 비하면

수술한 당일날 퇴원했음

의사쌤이 복강경 수술로해서 걍 퇴원해도된다고 함

 

난 못걷겠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걸으랰ㅋㅋㅋㅋㅋㅋㅋ그럼된댘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진짜 사뿐사뿐 조심히 걸어서 울오빠 차에타고 집에갔는데 

차가 조금이라도 흔들릴때마다

그 나의 오장육보가 같이 흔들리는것 같은 고통을 느끼면서 감..

 

 

어쨌든 담낭염은 무서운놈임..

오유님들도 술적당히 먹고

다이어트한다고

막 3일씩 굶고 그럼 안댐

나처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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