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자고 그친구가 남자에요
어쨋든 그거 그냥 모르는척하고 둘만 있는 상황을 피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욕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ㅋㅋ
그런데 오늘 버스타고 가는데 제 제일친한 친구 여자가 꿈을 꿨대요
거기서 저랑 전화를 하고있는데 제가 우울한 목소리로
"야...[남자]가 날 좋아한대........어떡해....이런거 너무싫어....난 친구라고생각했는데..."
이런 식으로 좀 저 스럽게 말을 했대요
[남자]가 절 좋아하는거 아무한테도 말 안했는데 티도 안냈는데 그런 꿈꾼거 들으니깐 뭔가 묘하네요
걔가 저를 좋아하는 마음은 어차피 일시적이고 주변에 여자가 없어서 인거 같으니깐
아는 여자애들도 만들어주고 좀 당분간은 정떨어지게 하려구요
그리고 사그러들때까지 계속 모르는척 하는거죠
제가 [남자]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란걸 알기 전에 들은 바로는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는 딱 한명에게만 말했다고 했고 그놈은 제가 [남자]랑 사귀지 않을걸 아니깐
[남자]와 제가 둘이 있지 않게 계속 같이 놀아줘요 진짜 고마움ㅠㅠ
이렇게 하는게 맞는거겠죠?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