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연말이 되어야 할텐데.
저나 주위나 왜이렇게 다들 헤어지고 우울우울한지 모르겠네요.
오유에도 헤어졌다는 글이 더 많이 올라오는거 같기도 하고..
헤어지신분들.
차이시거나 찼거나 모두 힘드시죠?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열렬히 사랑하던 상대가 내 옆에 없다는 상실감.
생각보다 엄청나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러분.
저처럼 헤어진 것을 기회로 삼으셔서 다시 도약하셨으면 좋겠네요.
저 같은 경우는 헤어진지 한달반 정도 지난거 같네요.
1년 사귄 여자친구랑 제 생일 1주일 전에 헤어졌습니다.
여자친구가 다른남자가 좋다고 떠나갔어요.
저도 처음엔 눈물만 나고.. 항상 울기만 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헤어진지 한달만에 14키로정도가 빠졌네요.
이렇게 힘들다가 문득 생각을 하게 됬어요.
나는 커서 뭐하고 살까?
22살이나 먹어놓고 꿈도 없고 능력도 없었습니다. 능력을 갖추기 위한 준비도 하지 않고 있었구요.
그래서 내년에 수능을 다시보려고 요즘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전 여자친구가 꿈에 나오고 그립기도 해요.
그래도 요즘엔 잘 헤어졌다는 생각도 하곤 합니다.
여자친구랑 계속 만나면서 잉여로운 생활을 이어갔다면, 22살의,23살의 나는 여전히 행복할지 몰라도
30살의, 40살의 내가 과연 행복할까.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니깐 여러분.
털고 일어나세요. 여러분들께도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두 알고 있잖아요 ^^ 똥차 가면 벤츠 반드시 옵니다. 벤츠가 가면 페라리가 오겠죠.
더 좋은사람, 더 사랑해줄 수 있는 그런사람 만나실거에요.
그때까지는 자기관리 철저히 하시면서 새로운 인연을 기다려 보세요.
이별한 오유인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