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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미안했던 너에게...
게시물ID : gomin_484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량수
추천 : 0
조회수 : 2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24 01:08:16

내 평생에... 


연애라는 것을 하면서


가장 미안했던 사람은... 


나를 너무 좋아해 줬음에도 내가 그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떠났던 사람이었다. 


자격지심이었지... 지금이라면 그렇게 떠나보내지 않았겠지만 그 땐 그 자격지심이 심했었으니까...



내게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그 사람이 가끔씩 자신은 잘 살고 있다며 간접적으로 나에게 알려올 땐... 


그날 하루는 왠지모르게 가슴 한켠이 쓰리다. 


아마 그 사람은 그저 나를 나쁜 바람둥이 정도로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언제나 내가 그녀를 기억못할 꺼라고 이야기 했었으니까. 항상 내 앞에서 작아졌던... 그사람. 



그녀가 이글을 보지않겠지만 그냥 한마디 하고 싶다. 


" 결혼도 잘했고... 아이도 잘 키우고 있잖니... 행복해 보여서 다행이야...


이제 그만 나같은 사람 생각하지말고 잘 살아... 그리고 미안해... "



그녀의 흔적을 우연치 않게 발견한 오늘밤... 괜시리 씁쓸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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