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너무 예쁜 애들인데요. 다 한 가지씩 단점을 갖고 있어요.
개처럼 혼낸다고 고쳐지는게 아니라고 책에서 봐서, 어떻게 고칠지 고심중인데 도움 부탁드려요.
1. 러시안 블루인 한 녀석은 개냥이스러운 면이 있어요. 사람 좋아서 쓰다듬어 주는걸 매우 좋아하지요.
완전 반해서 데리고 왔는데 문제는 그날 밤. 자는 나한테 계속 와서 얼굴에 그릉그릉그릉그릉....
처음에는 쓰다듬어주고 재우다가 밤새 계속 그래서, 결국 나도 밤새 못 잠..=_=
책에서 보니, 밤에는 와서 놀아달라고 보채도 무시하고 죽은척 자야 주인따라서 밤에는 자는 습관 들여진다는데 이대로 하면 될련지요????
2. 아메리칸숏헤어인 이 녀석은 비만이 문제에요. 돼냥이가 될까봐 걱정입니다.
고양이들은 알아서 사료 적당히 먹는다고 하고 위에 러시안 블루도 적당히 먹거든요.
그런데 이 녀석은 사료가 있는대로 다 먹어버립니다.
먹고 싶은데 없으면 계속 밥그릇 근처만 맴돌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만 해요.
쥐모양 인형 갖고 놀아주려고 해도 별 관심도 없고, 나름 집안을 돌아다닐 때가 있는데 웬지 먹을 것을 찾아 돌아다니는 듯한 느낌만 들어요.
얼굴은 너무 예쁜데, 배만 엄청 빵빵해요 -ㅅ-;;;;;;
그래서 이녀석 때문에 장시간 집도 못 비우겠어요.
조금씩 계속 사료 줘야 되니까요.
고양이 잘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