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수영 마치고 나오는데 어떤 아저씨 한 분이 큰목소리로 통화를 하십니다.
"뭐? 안철수가..ㅅㅂ."
뭔일이지? 핸드폰을 보니. 안후보 사퇴...
황당하다가 어의없다가 뭔가 엄청 분하다가.. 이제는 좀 차분해졌어요..
요 며칠 시사게에 안후보 지지자의 한명으로서 글을 좀 적었더랬죠.
누군가는 그러더군요. 안철수가 무슨 희생을 했냐고. 다 자기 이익을 위한거라고..
그래요. 뭐 그렇다 칩시다..
그래도 저는 오늘 확인했습니다.
제가 사람보는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걸요.
그리고 다짐 합니다.
제 가슴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해준사람을 아끼고 존경하며 진심으로 후원하리라고요.
그리고 이 말은 꼭 하고싶네요.
민주당과 문캠은 앞으로 큰형님, 맏형, 통큰양보.... 뭐 이딴 말 다시는 쓰지말기를... 부끄러운줄 알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