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하도 잠이 안와서
문워커를 봤습니다.
스토리는 마이클 잭슨의 커리어와 뮤직비디오를 옵니버스 형식으로 묶은 거라고 생각하니까 편하긴 한데 결말부분은 어떻게 해도 뭔가 매끄럽지 못하게 끝난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너무 급전개인 것도 있었지만..
공격당하다가 갑자기 로봇으로 변하는 장면 
그리고 로봇에서 함선으로 변하는 장면에서 무의식적으로 
'이사람 사이버트론인건가?'하는 쓰래기통 드립이 머릿 속에서 생성되더군요.
 다른건 콜라주기법같은 여러가지 촬영기법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엉성한 부분들 거의 대부분을  팬심으로 극복했지만 결말부의 그 안드로메다로 간듯한 전개와 허무함은 진짜 엄청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