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시사게에는 눈팅만하다가 댓글도 달고 이렇게 글도 써보네요

오유에는 진보성향을 갖고있는 분들이 많아서 여쭤보는 것인데 

저는 안철수 후보사퇴로 인해 갈팡질팡하고 있네요

생각해보면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였을때도 현실적 사안이 배제된채 감성적 코드로만 접근하려는 노풍을 비판하며 사표를 던졌고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였을때도 [그가 경제만 살린다면 장땡이다]라며 떠받드는 세태를 비판하며 사표를 던졌습니다.

누군가를 지지하고 후에 나의 지지표로인해 당선될 누군가를 비난할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기도합니다.

문재인 후보를 뽑는다면 그의 대북관에 대해 실망할것이 분명하고

박근혜 후보를 뽑는다면 그의 정권 쇄신의지에 대해 실망할 것이 분명하기에...

고민해 봅니다.

안철수 후보 지지자였으나 이번 안철수 후보의 사퇴는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차원도 고려해봐야했지만

그보다 5년 앞을 더 내다본 한 수가 아니었나 조심히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