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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직 멀었다? 투표 안해 튓? 제정신인건지 내가 미친건지
게시물ID : sisa_254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맛골
추천 : 0
조회수 : 18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24 06:40:42

저는 뭐 한국에 살고 있지도 않거니와

 

한국 소식을 들을수 있는 루트라고는 MBC America 와 YTV 혹은 인터넷 뉴스등 밖에는 없으므로

 

한국의 사정에 훤히 밝다고 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탄핵 위기시에는 그를 지지했었고 고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아갔던 기성 정치에 대해

 

극도의 증오심을 가졌던것도 사실이나 당시 20대 초반의 나이에 정치에 대한 견해가 워낙 짧은지라

 

지금의 가카께서 서울시장으로 재직하시던 때 불도저같은 마구잡이식 행정 혹은 전시행정이 우리나라 대통령에도 필요한 덕목으로 보였던

 

그런 부끄러운 견해를 가지고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적지 않은곳을 여행하고 상주 했었고 그나라에 녹아들어 살다보니

 

여러가지 새로운 견해 그리고 정의에 대한 의의에 조금이나마 눈을 뜰수 있게 되더군요.

 

참여정부 시절 단지 고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적이고 장시간에 걸친 입법 및 행정 처리 방식을 놓고

 

제 자신조차도 대통령이 당권을 장악하지 못하니 혹은 정치력이 부족하니 하며 대통령의 초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 했던것이 사실이나,

 

가카께서 독단으로 5년간 대한민국의 열정적이고 순수한 국민들을 본인과 주변인들만의  이익을 위해

 

쥐락 펴락 하고 삶의 터전을 빼앗고 악의적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차단하여 세뇌 또는 호도 하는것을 보면서

 

지도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정치력, 순발력, 혹은 추진력이 아닌 가장 권위적이지 않은 위치에서 국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개개인의 불만과 고충을 최소화 하는것이라고 뼈가 저리도록 느꼈습니다.

 

이제 암흑같던 5년은 다 지나가고 우리 국민은 새로운 지도자를 뽑으므로서 지난 5년의 실수를 다시 되풀이 하지 않느냐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작금의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의 행태를 보자면 상당부분의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기성 정치권에 받았던 핍박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단지 앞으로 몇년간 해주겠다는 공약과 감언이설에 넘어가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국외에서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려 하는 저도 이렇게 가슴이 쓰라린데

 

대한민국의 지각있는 국민들은 얼마나 쓰라리실지 어제 안철수 후보의 후보직 사퇴 이후 네티즌들 반응을 보고 알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제가 10년가까이 눈팅하고 연대감을 느꼈던 오유 유저분들께 질문하고 싶습니다.

 

첫째로 안철수 후보의 사퇴로 대한민국의 정치에 회의감을 느껴 투표를 포기하거나 기권을 하는게 옳은일일까요?

 

둘째로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국정운영을 직접 대면하게 된다면 정당의 도움없이 본인이 5년간 생각하던 정치적 국가관적 패러다임에

 

           이상적으로 다가갈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 준비가 되어있으며 혹은 실현 가능할까요?

 

셋째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더 나은 방향으로 상생과 화합을 이뤄나갈수 있을까요?

 

여러 유저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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