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안철수의 약속
게시물ID : sisa_2549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억을넬름
추천 : 0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24 09:05:57

안철수의 후보사퇴 전문을 보았다.

먼저 그는 뚜렷한 명분이 있었다.

'국민과의 약속'

그 어떤것과도 그 약속을 바꿀수 없었다.

'후보직사퇴'로 지킨 안철수의 '약속'

안철수의 사퇴전문만 보면 안철수가 정말 대인배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국민과의 '약속'인데 단순히 내려 놓고 포기하는것은 아니고,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응원하고 있다는것도 느낄수 있었다.

대통령으로써의 정치기반? 정치경력? 그런거 솔직히 다 필요없다고 생각했었다.

삼자구도로 대선후보등록하고 투표를 실시하면 솔직히 문재인을 사랑하지만 안철수가 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안철수후보에게 표를 던지려 했다.

'노무현'이라는 이름만 보아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나이지만, 문재인후보보다 안철수 후보에게 표를 던지려 했던이유는

오유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보앗을 법한 우리나라 대통령의 700만표 공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투표권을 가진 인구수가 전라도에 비해 경상도가 압도적으로 우세한것은 사실이다.

경상도에서 득표율 70%를 달리는것은 전라도에서 득표율 90%를 달리는것보다 실제 표수가 많다....

그래서 수도권에서 어느정도 표만 받으면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공식이다.

이번 삼자구도에서 그 룰을 깰 변수가 나는 안철수 후보였다고 본다.

예전 시게나 다른글에서도 가끔보았는데... 경상도 어르신들이 새누리당을 뽑는이유는

새누리당이 좋아서가 아니고, 단순히 전라도가 싫어서 란다.... 말도안되는 논리이긴 하지만 이게 현실이라면...

무소속의 안철수는 정말 최고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수도권의 표와 경상도표를 나눠먹는다면 가장 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호남권에서도 기존 민주당에대한 표가 갈라진다면 그 가능성은 더 높아져 삼자구도에서도 안철수후보는 충분히 승산이 있을것이라

판단했었다.

그런데, 그가 사퇴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약속'

이번대선 말고 다음대선? 차차기 대통령감?

나 솔직히 그런거 아직 잘 모르겠다.

다음대선에 박원순시장님이랑 안철수후보랑 붙으면?

행복한고민을 또 하고있겠지?ㅋㅋㅋㅋㅋ

나중일이니까 나중에 생각하자.

아쉽다. 안철수 후보.....

2년동안 두번의 양보로 국민을 울리는 그 이름....

박원순시장님을 알아보고 양보했고.... 그걸 믿고 박원순시장님이 지금 하시는것처럼...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가타부타 말 하지말고....

묵묵히 그 선택을 믿어 봅시다. 안철수라는 사람의 안목을... 믿어 보자구요...

그 '약속'이...

그가 지킨 '약속'이 우리의 선택으로 날아가는것을 그도 원하지 않을것입니다.

우리... 대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구요....

화이팅!

문재인님의 더 무거워진 어깨에 힘을 넣어줍시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