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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누님들은 아는 남자동생들에게 문자보낼때에
게시물ID : gomin_39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주라파천무
추천 : 0
조회수 : 73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9/07/07 22:16:49
제가 아는 직장인 누님이 한분 계시는데요.

아직 미혼이시고 저랑 8살정도 차이납니다.

(참고로 전 대학생)



어찌저찌 어떤 모임을 통해서 알게되어서

약간 친해졌는데요.



그 누님은... 한마디로... '천상여자'라고 해야하나?

성격도 좋으시고, 술도 안하시고, 매사에 성실하시고, 말도 조용히 조곤조곤 하시고...

뭐랄까...? 배우 이영애같은 분위기라 해야할까?



뭐 아무튼 그런 분위기이신데

근데, 문자를 주고 받을땐 그런 이미지와는 180도 다르게 변하십니다.



이모티콘도 많이 쓰시고,

'~당' , '~얌' , '~하쟈' 같은 체들도 쓰시고...



그... 평소 분위기가 안 그러시는 분이 그러니까

어색하다고 할까요? (내숭같은 것도 '절대' 안 하시는 분인데;;;)



그 누님을 알게 된지 제법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그 점은 적응이 잘 안되네요

아무래도 저랑 나이차가 좀 있으니까 세대차이 날까봐 그러시나???



다른 누님들도 아는 남자동생들 대할때 이러시나요?

'혹시 그 누님이 나한테 관심있나?' 이런게 때문에 물어보는게 아니고요.

그냥 적응이 안되어서요... -ㅅ-;;;


다른 누님들도 그러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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