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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테라로사.
게시물ID : deca_39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iquelme.10
추천 : 6
조회수 : 87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08/26 04:55:25
입대 전에는 커피를 즐기지 않았지만.
복학과 동시에는 다른 음료보다 커피를 먼저 찾습니다.
(그래봐야 평소에는 인스턴트)
마시다 보니 욕심이 생겨서 가끔씩은 카페를 찾게 되더군요.
이리저리 찾아 다니기도 하구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테라로사.

입구부터 분위기가 좋습니다.
주차장에는 여러곳에서 온 차들이 주차되어 있구요.,
안으로 들어가면 적당한 조명과 향긋한 커피향이 즐겁습니다.

각종 커피콩들., 아직 로스팅 되기 전.
음향기기들도 보이는군요.

탄자니아 더블에이., 사실 저도 아직은 이런 원두들은 생소합니다;
메뉴판을 봐도 그저 어버버., 혼자와서 한잔씩 마셔보지만 어렵기 그지없죠;

원래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에 원두를 로스팅하는 커피 팩토리 였다고 하네요.
전국에서 주문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학교 근처 카페도 여기서 원두를 가져다 쓰더군요.

지금은 규모가 커져서 이렇게 식사도 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북작북작 사람이 넘쳐 나지요.

한켠에는 잘생긴 잔들이 모여있습니다.
커피를 내어 줄때도 어느 하나 같은 것 없이 개성있는 잔들로.!

그 옆에는 각종 책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알파벳으로 쓰여진 책; 개중 몇권은 한글;
가끔씩은 꼬부랑 글자로 된 책을 보며 커피를 즐기시는 여사님들도 계십니다.;
처음 갔을적에는 처음 보는 여사님에게 커피를 얻어 마시기도;;
"처음 왔나요? 젊은 지성에게 커피를 한잔 선물하고 싶은데." -로 시작해서
세시간동안 젊은 지성과, 경험 많은 지성의 문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역시 상상하던 멋진 풍경들은 역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요건 식사후에 아이스커피.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여기가 메인.
바리스타들이 주문에 맞추어 커피를 내립니다.
기계로도 내리지만.
사진속에는 핸드드립중인 모습.

카라멜 마키아또

카페 라떼
그 다음에는 테라로사 하우스 블렌드를 마셨지만.
서로 찍을 줄 알고 안 찍은..
'말로만 듣던 조그만 잔에 새까만 진액'을 줍니다.
여사님들이 그런걸 즐겨 마시는걸 보며
아., 커피의 길은 멀구나 하는걸 느낌.


내가 제일 좋아라하는 호두 크림치즈 파이

각종 원두들.

드립중인 바리스타.
여친께서 한참을 흐믓하게 바라보더니 하시는 말이
"참. 이쁘게 생기셨다."
흠칫.?

시외에 있는 곳이라 자주는 못 가는것이 사실이지만.
가게되면 상당히 즐겁습니다.
책한권 들고가서 햇빛 잘드는 자리에 앉아 있으면.,
하지만 그래도 평소에는.

이런것들이 마음이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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